카톡 '조용히 나가기' 3주간 200만명
정호준(jeong.hojun@mk.co.kr) 2023. 6. 6. 16:51
지난달 카카오톡(카톡)이 선보인 '단체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이용자 약 200만명이 적용하면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카카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이용자 약 200만명이 카톡 실험실에 탑재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활성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카카오 실험실은 출시 준비 중인 기능이 정식으로 적용되기 전에 해당 기능을 먼저 이용해볼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단체 채팅방에서 퇴장할 때 '조용히 나가기' 옵션을 체크하면 '○○○님이 나갔습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되지 않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다른 채팅방 참여자에게 퇴장을 알리지 않고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카카오는 친구가 아닌 이용자가 단체 채팅방에 초대할 때 수락 여부를 확인하는 '모르는 친구 채팅방 초대 수락·거절'과 같은 기능을 도입한 바 있다. 카카오는 올해 지속적으로 사용자 편의를 고려한 기능을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정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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