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자유와 번영은 피 묻은 전투복에서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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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베트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전격 방문해 자유수호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참배를 온 유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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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들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 감사
윤석열 대통령은 6일 현충일을 맞아 베트남전 및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전격 방문해 자유수호 영령들의 넋을 기렸다.
용산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고 “윤 대통령은 참배를 온 유족들에게 ‘대한민국의 자유와 번영은 전사하신 분들의 피 묻은 전투복 위에서 시작된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유가족들은 이에 대해 “살다 보니 이런 날이 온다”면서 윤 대통령의 방문과 추념에 감사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당선 전에도 베트남전과 대간첩작전 전사자 묘역을 방문하신 적 있다”면서 “물론 역대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또한 “국가를 위해 희생했지만 베트남전 참전용사들, 베트남전 전사자 분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유공자들에 비해 우리 사회에서 조금 소외됐던 측면이 있었다”며 “대간첩작전 전사자들은 1970년대, 1980년에 굉장히 많았지만 최근에는 우리 국민들로부터 조금 잊혀진 상황이라고 볼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세계적인 안보, 경제위기 등과 맞물려 간첩이라든지 보안, 안보에 대한 경각심은 우리가 다시 한번 가져야 되지 않나하는 그런 의미가 있다고 볼 수도 있다”고 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오늘 현충일 추념식에 앞서 6.25전쟁에서 전사한 고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발굴해 동생인 고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고 소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안장식에 참석한 유족들로부터 두 형제의 어머니가 1990년대 초 돌아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아들 두 분이 전사하셨으니 40년 생을 어떻게 사셨겠냐”고 위로했다.
유가족들은 이에 대해 “큰 형님이 그동안 어두운 곳에 묻혀 계셨는데 이제 밝은 곳으로 나왔으니 두 형제가 손을 꼭 잡고 깊은 잠을 드실 수 있을 것 같다. 대통령께서 직접 추념해 주시니 두 분이 좋은 곳으로 가실 것”이라며 거듭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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