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동해·동중국해 상공서 합동 공중 순찰 실시(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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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과 러시아가 6일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
앞서 2022년 11월 합동 공중 전략 순찰에서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및 전투기 2대)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지난 3월30일 중국 국방부는 러시아군과 함께 정기적으로 합동 해상 및 공중 순찰과 합동 훈련을 조직하고 각종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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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중국과 러시아가 6일 동해와 동중국해 상공에서 합동 공중 순찰을 실시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중국 국방부는 성명에서 양국 군이 제6차 합동 공중 전략 순찰을 실시했으며, 이는 연간 협력 계획에 근거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2022년 11월 합동 공중 전략 순찰에서 중국 군용기(H-6 폭격기) 2대와 러시아 군용기 4대(TU-95 폭격기 2대 및 전투기 2대)가 독도 인근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카디즈)에 진입했다가 이탈한 바 있다.
2022년 5월 도쿄에서 미국과 일본, 인도, 호주 정상이 참석한 쿼드 정상회의가 열렸을 때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가 일본 방공식별구역(JADIZ·자디즈) 상공에서 포착되기도 했다.
중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최근 군사적 공세를 강화하고 있어 미국과 인접국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과 일본, 필리핀이 지난 2일 마닐라만 부근에서 첫 합동 해상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3일 중국 해군 함정이 캐나다 군함과 함께 대만 해협을 통과하는 미국 구축함에 137m 이내까지 접근하면서 긴장이 고조됐다.
지난달 26일에는 중국 전투기가 남중국해 상공에서 미국 정찰기에 400야드(약 365m) 이내로 접근하기도 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중국과 러시아의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지난 3월30일 중국 국방부는 러시아군과 함께 정기적으로 합동 해상 및 공중 순찰과 합동 훈련을 조직하고 각종 교류를 강화할 것이라고 예고한 바 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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