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거 여성에 흉기 휘두른 불법 체류 태국인 여성들 구속·추방

김동욱 2023. 6. 6.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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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이 같은 신분의 다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구속됐다.

 피해 여성은 부상을 회복하는 대로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동거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상처가 깊은 점 등에 비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피해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해 추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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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체류 중인 태국인 여성이 같은 신분의 다른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구속됐다. 피해 여성은 부상을 회복하는 대로 강제 추방될 예정이다.

전북 고창경찰서는 동거 여성을 흉기로 찌른 혐의(특수상해)로 30대 여성을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고창경찰서.
이 여성은 지난 2일 오후 9시30분쯤 고창군 고창읍 한 주택에서 동거하던 또래의 태국 국적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는 복부 등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이들은 태국 국적 불법체류자들로 드러났다.

피의자는 경차 조사에서 “장난치다가 실수로 그랬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경찰은 피해자의 부상 정도에 비춰볼 때 신빙성이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장기가 손상될 정도로 상처가 깊은 점 등에 비춰 사안이 중대하다고 판단해 구속해 수사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피해자는 출입국관리사무소로 인계해 추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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