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자 한봉지에 7만원"… 1박2일 '바가지 논란'에 경북 영양군 공식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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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군이 KBS 2TV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시즌4 방송 이후 논란이 불거진 전통시장 바가지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고개 숙였다.
영양군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1박2일에서 방영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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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은 6일 홈페이지를 통해 "1박2일에서 방영된 옛날과자 바가지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서두를 열었다.
이어 "전날 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숙였다.
영양군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거래 질서 확립 대책을 마련해 국민과의 신뢰가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4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에서는 출연자들이 지난달 중순 열린 '제18회 영양산나물축제' 기간 영양군 재래시장을 찾아 옛날 과자를 구입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해당 방송에서 김종민은 "어르신들이 (전통 과자를) 좋아하신다"며 시식에 나섰다. 김종민은 봉투에 과자를 담은 뒤 무게를 측정하기 위해 상인에게 건넸다.
과자의 무게는 약 1.5㎏이었다. 100g당 단가는 약 4499원으로, 한 봉지에 무려 가격이 6만8000원대로 매겨져 시청자들을 황당하게 했다. 상인은 1봉지당 7만원씩을 요구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세 멤버가 가격이 너무 비싸다며 당황하는 사이 상인은 과자 세 봉지를 포장해 다시 건넸지만 이미 논란이 불거진 뒤다.
영양군은 방송 이후 논란이 확산되자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장면은)옛날과자류 판매를 위해 이동해온 외부상인으로 영양전통시장 상인들과는 전혀 무관하다. 이런 곳에서 터무니없는 가격으로 판매를 한다면 금방 소문이 나서 영업이 거의 불가능 한 곳"이라고 설명했지만 논란은 가라 앉지 않았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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