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영 후보가 어쩌다…류현진 동료 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ERA 6.36 끝없는 부진

2023. 6. 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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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알렉 마노아(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진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⅓이닝 조기 강판이다.

마노아는 6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해 ⅓이닝 6실점(6자책)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며 조기 강판당했다.

마노아는 1회초 마우리시오 듀본, 제레미 페냐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시작했다. 이어 요르단 알바레스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이후 알렉스 브레그먼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페냐가 태그업해 3루까지 갔다.

1사 1, 3루 상황에서 마노아는 안정감을 되찾지 못했다. 카일 터커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호세 아브레우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만루 위기에 놓였다. 타석에는 코리 줄크스. 줄크스는 마노아의 초구 싱커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데뷔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이후 마노아는 야이너 디아스와 제이크 마이어스에게 안타를 맞았다. 결국 토론토 불펜이 움직였다. 마노아를 내리고 제이 잭슨을 마운드에 올렸다. 잭슨은 듀본과 페냐를 각각 뜬공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길었던 1회초를 마무리했다.


경기 후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우리는 마노아가 나아지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오늘 밤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우리가 할 일이다. 그것이 우리가 집중해야 할 부분이다. 우리는 계속 그것에 포커스를 둬야 한다"고 말했다.

마노아는 "그들은 모두 나를 응원한다. 우리 모두가 함께 한다. 그들은 나를 사랑하고 잘하기 바란다는 점을 상기시켜 줬다"고 전했다.

마노아는 201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1순위로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 2021시즌 메이저리그 무대를 처음 밟았다. 20경기에 선발 등판해 9승 2패 111⅔이닝 44실점(40자책)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31경기 16승 7패 196⅔이닝 55실점(49자책) 평균자책점 2.24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사이영상 후보까지 올랐지만, 저스틴 벌렌더에게 밀리며 수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부진한 모습이다. 13경기 1승 7패 58이닝 45실점(41자책) 평균자책점 6.36이다. 최근 3경기 연속 5이닝을 책임지지 못하고 있다.

[알렉 마노아.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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