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 롯데온에 초개인화 추천 AI 솔루션 공급

업스테이지는 롯데온과 '추천 API 도입 및 이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롯데온의 커머스 앱과 웹사이트 이용 고객을 위한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 API 제공을 추진한다.

업스테이지는 지난 3월 공개한 추천 API 시스템을 롯데온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고객 각자의 취향과 제품을 분석해 초개인화된 제품 추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기반 분석 도구를 활용, 지표 모니터링을 통한 모델 성능의 지속적인 향상도 꾀할 방침이다.

업스테이지에 따르면 클릭률뿐 아니라 매출 관련 거래전환율 등 다양한 지표에서 글로벌 경쟁 AI기업들의 솔루션에 우위를 점하며 롯데온의 선택을 받았다. 약 2년간의 AI 기술 도입 협력을 통해 업스테이지는 롯데온의 커머스 관련 인사이트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기술력을 고도화, 롯데온에 적합한 AI 모델을 제공하면서 시너지를 냈다.

양사는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기술교류와 교육, 컨설팅 등 다양한 방면에서 협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업스테이지의 다큐먼트AI, 애스크업 서제스트 등 AI 솔루션 적용을 위한 논의를 지속하며 유통분야 AI 혁신에 앞장선다는 포부다.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는 "이번 롯데온과의 협업을 통해 다양한 AI기술이 커머스 분야에서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모범사례를 만들 것"이라며 "업스테이지는 추천API를 통해 AI 기술을 이용하고자 하는 다양한 기업 고객들의 심리적, 물리적 장벽을 낮추고 고객이 더 쉽고 편리하게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나영호 롯데온 대표는 "국내를 넘어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는 AI기업인 업스테이지와의 협업으로 양사 모두가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개인화 추천 영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AI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적용하며, 고객에게 고도화된 커머스 기술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팽동현기자 dhp@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