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부동산중개플랫폼 아성에 도전...시세-서류-대출 ‘원스톱’으로

정예린 2023. 6. 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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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이 개인화(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세를 쉽게 확인하고 서류·대출 관련 업무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거듭난다.

KB시세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만큼 KB국민은행만 선보일 수 있는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인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 집을 기반으로 관련 알림이나 서비스를 종합 제공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KB 국민인증서 로그인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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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이 개인화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세를 쉽게 확인하고 서류·대출 등 관련 업무를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거듭난다.

‘KB부동산’이 개인화(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시세를 쉽게 확인하고 서류·대출 관련 업무도 처리할 수 있는 원스톱 서비스로 거듭난다. KB시세가 금융권 주택담보대출 기준이 되는 만큼 KB국민은행만 선보일 수 있는 맞춤형 부동산 서비스를 선보인다.

KB국민은행은 7월부터 KB부동산에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연동할 계획이다. 마이데이터를 활용하면 이용자 주택담보대출 등을 기반으로 집 주소 등록이 자동화된다.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부동산 앱에서 주택담보대출 이자 조회, 맞춤형 대출 상품 소개·연계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을 개인 맞춤형 서비스로 대거 개편했다. ‘내집내집’ 메뉴를 통해 이용자가 자신의 집 또는 관심있는 집을 등록하면 메인 화면 자체가 해당 주소지를 기반으로 설정된다.

이용자가 KB부동산에 로그인하면 별도 검색을 거치지 않아도 등록된 집의 시세, 동네 실거래가, 아파트 커뮤니티, 단지 인테리어, 주변 전기차 충전소 서비스를 메인 화면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은행 앱 스타뱅킹에서 이용 가능했던 등기변동알림과 예상세금 서비스도 제공한다. 기존 여러 앱에 산재돼 있던 서비스가 등록 물건을 기반으로 모여 이용자 편의성이 높아졌다.

디지털지갑 서비스 KB월렛도 연동해 주민등록등본 및 건축물관리대장 발급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부동산 거래시 필요 서류를 따로 찾아다니며 발급하지 않아도 앱 내 에서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향후 KB월렛을 활용해 부동산 앱 내 활동에 따라 포인트를 지급하는 한편 장소 기반 마케팅 등을 선보여 이용자가 수시로 드나들 수 있는 부동산 앱으로 고도화할 방침이다.

개편이 완료되면 부동산 매매 거래 이용자들이 관련 정보를 쉽게 확인하고, 서류까지 발급할 수 있이 활용성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KB부동산을 부동산 관련 업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일종의 ‘슈퍼앱’으로 키우겠다는 게 KB국민은행의 청사진이다.

KB국민은행은 부동산앱 고도화를 통해 부동산 중개 플랫폼인 직방, 다방 등과 본격 경쟁한다. 6월 현재 40만명 수준인 KB부동산 앱 월간활성이용자수(MAU)를 100만명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내 집을 기반으로 관련 알림이나 서비스를 종합 제공해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들어올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KB 국민인증서 로그인 고객 데이터를 활용해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정예린 기자 yesl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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