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내외, '호국의 형제' 고 김봉학 일병 유해 안장식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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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52묘역에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동생인 고(故)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동생인 고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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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6일 오전 국립서울현충원 52묘역에서 고(故) 김봉학 육군 일병의 유해를 동생인 고(故) 김성학 육군 일병 묘역에 합동 안장하는 ‘호국의 형제’ 안장식에 참석했다.
고 김봉학 일병은 1951년 9월 국군 5사단과 미군 2사단이 힘을 합해 북한군 2개 사단을 크게 격퇴한 전투인 강원도 양구군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으며, 지난 2011년 유해가 발굴된 이후 올해 2월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이 확인됐다.
동생인 고 김성학 일병 또한 1950년 12월 38도선 일대를 방어하는 춘천 부근 전투에서 전사한 6·25전쟁 전사자로, 두 형제가 73년 만에 유해로 상봉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된 ‘호국의 형제’ 묘역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3번째로, 대통령의 ‘호국의 형제’ 안장식 참석은 이명박 대통령 이후 12년 만이다.
이날 안장식에서 유가족들은 두 형제의 고향인 대구 서구 비산동에서 가져온 흙을 허토하며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형제들의 명복을 빌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s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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