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ㆍ조경ㆍ인테리어 관련 6월의 신간

new books

전원주택 설계&시공

건축사로서 오랜 시간 건축업에 종사한 저자는 설계의 중요성과 진행 과정, 인·허가 절차, 합리적인 공사비에 대한 기준, 효율적인 공사 등 건축의 전반적인 사안들에 대해 고민해 왔다. 이를 계기로 경기도 이천에 주택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설계를 비롯해 인·허가, 감리, 공사, 사용승인, 입주 후 유지관리까지 전 과정을 기록해 책으로 엮었다. 공정별 자세한 시공 사진과 함께 관련된 건축이론과 현장의 실무, 현대 건축과 고건축의 비교 사항까지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예비 건축주 또는 건축 관계자도 실무적인 관점에서 도움이 되도록 설계도면과 시공 및 예시자료까지 첨부했다.

오감을 깨우는 정원 생활

토바 마틴 지음 / 킨드라 클리네프 사진 / 김희정 옮김 | 터치아트 | 25,000원

‘타샤의 정원’으로 국내에 이름을 알린 작가이자 정원사인 토바 마틴이 이번에는 자신이 손수 가꾼 정원으로 독자들을 초대한다. 겨울이 매우 춥고 긴 미국 뉴잉글랜드로 이사한 저자는 황무지나 다름 없었던 집과 정원을 차근차근 가꿔나갔다. 그렇게 집 앞 정원과 뒷마당, 1200여 평의 목초지 등 8000여 평의 공간이 아름다운 자연 정원으로 완성되었다. 봄부터 겨울까지 사계절 정원의 모습을 시각, 후각, 청각, 촉각, 미각의 감각체계로 나누어 펼쳐 놓는다.

세상의 나무

오크, 월넛, 마호가니 등 건축과 가구에 널리 사용되어 이름은 익숙하지만 정확한 사용법과 활용 방식이 낯선 목재가 있다면. 저자는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였거나, 앞으로 쓰일 수종 30가지를 골라서 그 나무의 역사적 배경, 문화적 이해, 목재 특성, 목재 사용법을 소개한다. 캐나다, 미국, 남미, 유럽 등 해외 목재협회의 자료를 취합·분석하고, 국내의 건축과 인테리어, 가구에 있어서 목재 사용의 사전 및 사후 경과를 지켜본 자료들을 제시해 목재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돕는다.

해와 바람이 쉬어가는 집

건축사사무소의 소장으로 일해온 저자는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집의 출발점으로 ‘해와 바람’을 꼽는다. 해와 바람, 흙과 물 등 자연의 환경 원리를 집 안에 품는 자연형 친환경주택에 대해 설명하며, 기능적인 편리함뿐만 아니라 몸과 마음이 진정으로 휴식할 수 있는 집을 얻을 수 있다고 말한다. 환경 교류형 주택, 현관 아트리움의 환경적 기능, 다락과 계단, 구조 배치, 단열 원리 및 창문의 이해 등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3D 설계 도면과 평면도 등을 예시로 함께 보여준다.

구성_ 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