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외무상 "北위성 발사에도 유엔 안보리 대응 없어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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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6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일치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한 한국 등 대다수 이사국들은 북한의 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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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적인 제재 강화 관련해 韓美와 협력할 것"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은 6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 발사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응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날 요시마사 외무상은 기자회견에서 "일부 국가들의 소극적 태도로 인해 심각한 도발 행위와 거듭된 안보리 결의 위반에 대해 행동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유엔 안보리는 지난 2일 북한의 군사정찰위성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었으나 일치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 중국과 러시아가 북한에 대한 비난에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회의에서 미국과 일본, 이해당사국 자격으로 회의에 참여한 한국 등 대다수 이사국들은 북한의 위성 발사를 강력 규탄하면서 안보리의 단합된 대응을 촉구했다.
그러나 중국과 러시아는 긴장 고조의 책임을 미국과 한국 등 동맹들의 책임으로 돌리며 북한을 두둔했다.
요시마사 외무상은 이와 관련해 "미국이나 한국과 연계해 (제재 강화를) 검토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또한 북한에 대해서는 일본의 독자적인 제재 강화에 대해 "관련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고 추가 발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및 그 기술을 이용한 모든 비행체 발사 행위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31일 오전 6시29분경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일대에서 남쪽 방향으로'만리경-1호'로 명명한 군사정찰위성을 신형 발사체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으나 추진력 상실로 서해에 추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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