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항공여객, 펜데믹 이전 86% 수준까지 회복

이상현 2023. 6. 6. 15: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항공여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여객 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088만명)과 비교하면 85.8%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2019년 비교한 올해 월별 항공여객 수 회복률은 1월 80.4%, 2월 83.6%, 3월 82.8%, 4월 85.6% 등 점차 회복을 이어가는 추세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은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를 앞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이용객들이 출국 수속을 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항공여객 수가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86% 수준까지 회복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 항공포털에 따르면 5월 국적항공사를 이용한 국제선·국내선 여객 수는 932만925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5월(753만8000명) 대비 23.8%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여객 수는 코로나19 펜데믹 이전인 2019년 5월 국제선·국내선 여객(1088만명)과 비교하면 85.8% 수준까지 회복했다.

특히 2019년 비교한 올해 월별 항공여객 수 회복률은 1월 80.4%, 2월 83.6%, 3월 82.8%, 4월 85.6% 등 점차 회복을 이어가는 추세다.

항공업계에서는 이번달 여객 회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행 경비 부담이 큰 여름 성수기를 피해 여름휴가를 일찍 떠나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고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도 항공여객 증가에 한몫 할 것으로 관측되기 때문이다.

한국관광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 5년간 6월 한국 국민 가운데 출국자 수는 연평균 12.7% 증가해 연도별 연평균 증가율 8.3%를 뛰어넘었다. 휴가 성수기로 꼽히는 7월(9.5%)과 8월(5.8%)의 증가율보다도 오히려 더 높았다.

국내선 여객 수요 역시 늘어날 것으로 관측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올해 6월을 '2023년 여행가는 달'로 선정하고 국내 5개 노선 지방 도착 항공권과 숙박 할인행사 등을 마련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 수요가 늘고 있고, 유가 하락으로 항공권 유류할증료도 내리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