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방문했던 머스크 “中, AI 규제 나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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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규제에 착수할 것이라고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말했다.
머스크는 "주목할만한 것은 최근 중국 방문 때 중국 고위 관료들과 AI의 리스크와 일부 감독 또는 규제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방중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내가 이해한 바로는 중국이 AI 규제를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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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인공지능(AI) 규제에 착수할 것이라고 지난주 중국을 방문했던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말했다.
로이터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5일(현지 시각)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조카이자 민주당 대선 후보인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나눈 트위터 음성 채팅 서비스 ‘스페이스’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머스크는 “주목할만한 것은 최근 중국 방문 때 중국 고위 관료들과 AI의 리스크와 일부 감독 또는 규제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는 것”이라며 자신의 방중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대화를 통해 내가 이해한 바로는 중국이 AI 규제를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주 베이징을 찾아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친강 외교부장, 진좡룽 공업·정보화부 부장, 왕원타오 상무부장 등과 잇달아 만났다.
중국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CAC)은 지난 4월 AI 혁신을 지원하고 장려하지만, 생성형 AI에 의해 생성된 콘텐츠는 중국의 핵심 사회주의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는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했다. 이 초안에 따르면 모든 회사는 AI 관련 서비스 출시 전에 당국의 보안 평가를 받아야 하며, 알고리즘을 설계하고 데이터를 훈련할 때 차별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한편, 머스크가 소유한 비상장 기업인 뇌신경과학 스타트업 뉴럴링크의 기업 가치가 약 50억달러(약 6조5000억원)로 평가됐다고 로이터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뉴럴링크는 사람의 생각만으로 각종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두뇌에 컴퓨터 칩을 삽입해 컴퓨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를 개발 중이다.
뉴럴링크의 기업가치는 2년 전 자금 조달 당시에는 약 20억 달러(약 2조6000억원)였는데, 지난달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이 인간의 뇌에 컴퓨터 칩을 이식하기 위한 이 회사 임상시험을 승인한 것을 계기로 두 배 이상 뛴 것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뉴럴링크의 기술이 상용화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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