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16개 광역의원 ‘민생 조례’ 공동 추진
마약류 오남용 방지·천원의 아침밥 지원 등 2건
더불어민주당 소속 16개 광역시도 의원으로 구성된 ‘광역의원 네트워크’가 민생 관련 조례 제정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김정기 전북도의회 의원(부안)에 따르면 전날 더불어민주당 16개 광역지방자치단체 22명의 광역의원과 국회 소통관에서 “더불어 다 함께 민생 조례”를 공동발의 했다.
이들 광역의원은 “윤석열 정부가 최근 계속되는 외교 실책과 경제 파탄, 오염수 방류 문제를 감추기 위해 야당 탄압, 노조 탄압, 언론 탄압에만 매달리고 있다”라며 “그 어디에도 국민의 삶을 챙기는 목소리가 담겨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러한 정치 상황에 “깊은 책임감을 느끼며, 민생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일부터 신속하게 움직이기 위해 16개 지자체 광역의회 의원들이 뜻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 광역의원들은 네트워크를 통해 협력한 결과 민생 현장에서 가장 필요한 마약류 등 유해 약물의 오남용 방지와 안전 조례, 천원의 아침밥 지원 조례 2건을 공동으로 발의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가지 ‘통합 조례안’은 “민생 중심의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16개 광역의원이 함께 시도하는 첫걸음”이라며 “2개의 조례를 시작으로 광역의원 간 네트워크를 통해 지방의회의 역할을 강화하고 각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을 약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광역의원네트워크에는 김정기 전북도의원, 이병도 서울시의원, 반선호 부산시의원, 장성숙 인천시의원, 김민숙 대전시의원, 서임석 광주시의원, 이귀순 광주시의원, 손명희 울산시의원, 김현옥 세종시의원, 장민수 경기도의원, 이자형 경기도의원, 김경숙 경북도의원, 임기진 경북도의원, 류경완 경남도의원, 손덕상 경남도의원, 유형준 경남도의원, 한상현 경남도의원, 전창선 강원도의원, 이지영 강원도의원, 김명숙 충남도의원, 나광국 전남도의원, 현지홍 제주도의원이 참여하고 있다.
김창효 선임기자 c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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