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경 사태’ 항의한 천안함 전 함장...이재명, 고개만 끄덕끄덕

김문관 기자 2023. 6. 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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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의 항의를 받았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 전 함장을 만났다.

최 전 함장은 전날 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등의 막말 논란으로 임명 9시간 만에 낙마한 사태를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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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일 전 함장 6일 ‘천안함 자폭’ 막말 이래경 혁신위원장 임명에 항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일 오전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의 항의를 받았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6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장에서 추념식이 끝난 뒤 최원일 전 천안함장으로부터 항의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최 전 함장을 만났다. 최 전 함장이 추념식 직후 이 대표가 있는 자리로 찾아왔다.

최 전 함장은 이 대표에게 5분 정도 이야기를 했고, 이 대표는 가끔 고개를 끄덕끄덕하며 거의 듣기만 한 것으로 전해졌다.

최 전 함장은 전날 민주당 이래경 혁신위원장이 ‘천안함 자폭’ 등의 막말 논란으로 임명 9시간 만에 낙마한 사태를 언급하며 이 대표에게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천안함 폭침과 관련한 음모론이 지속적으로 민주당 내부에서 나오는 데 대해 이 대표가 직접 나서서 해명해야 한다는 취지였다고 한다.

이날 추념식에서 이 대표 옆자리에 앉았던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행사 직후 천안함 최원일 함장께서 이재명 대표에게 다가가 ‘이야기할 것이 있으니 좀 만나자’고 말하는 장면을 무거운 마음으로 지켜봐야 했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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