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례보금자리론 영향.. 4달간 서울 중고가 아파트 거래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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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이후 4달간 6억원에서 15억원 이하 서울 지역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판매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9781건(해제거래, 직거래 제외)이다.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도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허용의 영향으로 지난 2~5월 17.1%로 직전 4개월(16.4%)보다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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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2월 이후 4달간 6억원에서 15억원 이하 서울 지역 중고가 아파트 거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판매된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는 9781건(해제거래, 직거래 제외)이다.
이중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927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또 9억원 초과, 15억원 이하 아파트는 2868건으로 29.3%를 차지했다.
이는 직전 4개월(2022년 10월~2023년 1월) 간 거래 비중이 각각 27.3%, 24.7%인 점을 감안하면 2.7%포인트, 4.6%포인트 높아졌다.
비중으로 보면 6억 초과, 15억원 아파트는 직전 4개월 51.9%에서 최근 4개월간 59.3% 급증하며 60%에 육박했다.
중고가 가격대의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대출 확대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정부는 지난 2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금리로 장기 대출해주고 있다.
소득 제한도 없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받지 않아 현재까지 전체 판매 목표액(39조6000억원)의 62.8%를 소진했다.
또 지난해 6~7%대로 고공행진하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월 이후 3~4%대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주택 구매를 미뤘던 갈아타기 수요 등도 늘고 있다.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는 규제지역과 무관하게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80%까지 높여주고, 대출 한도도 4억원에서 6억원으로 확대한 것도 일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서울 아파트 실거래 건수(해제거래, 직거래 제외) 총 2964건이었지만, 지난 2~5월에는 9781건으로 3배 이상 증가했다.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도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허용의 영향으로 지난 2~5월 17.1%로 직전 4개월(16.4%)보다 소폭 증가했다.
반면 직전 4개월 31.6%였던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최근 4개월 23.7%로 7.9%포인트 감소했다.
규모별로 전용면적 60㎡ 이하 거래 비중은 같은 기간 47.8%에서 46.2%로 감소했지만, 전용 60∼85㎡는 39.8%에서 40.7%로, 전용 85㎡ 초과 중대형은 12.5%에서 13.1%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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