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를로랩-맥서브, ‘스마트조명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사업’ 맞손

임중권 2023. 6. 6.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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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를로랩(대표 신소봉)은 맥서브(대표 손재익)와 최근 '스마트 조명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 절감·효율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최원재 메를로랩 부사장은 "건물관리 영역에서 IoT 기반의 스마트 조명으로 건물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양사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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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념사진을 촬영하는 손재익 맥서브 대표와 신소봉 메를로랩 대표(우측).

메를로랩(대표 신소봉)은 맥서브(대표 손재익)와 최근 ‘스마트 조명을 통한 건축물 에너지 절감·효율화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6일 밝혔다.

양사는 시설관리(FM) 분야에서 메를로랩 메쉬 네트워크 기반 스마트 조명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과 공동 마케팅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맥서브는 시설물 관리와 기업 운영 전반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국내 최대 규모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 기업이다.

양사는 메를로랩 ‘스마트 LED 조명제어시스템’을 활용해 국내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메를로랩 시스템은 전력 사용량에 따른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것에 착안해 조명 조도와 에너지 효율 등을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가정 내 조명의 조도나 색상의 자동조절을 지원한다. TV와 에어컨 등 가정 가전기기까지 모바일로 자동제어가 가능해져 전력 효율화와 스마트홈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조명에 쓰이는 국내 전력량은 전체 사용량의 약 20%다. 전력 감축에 최적화한 시스템은 사업장 조도를 1% 단위로 조절한다. 공장을 비롯한 산업 현장 수천개 조명을 한 번에 조정할 수 있다. 스마트 LED 조명제어시스템은 지난해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도 획득했다. 산업계에서 쓰이는 시스템 중 무선 시스템으로 에너지공단에서 고효율 인증을 획득한 제품은 회사 솔루션이 처음이다.

최원재 메를로랩 부사장은 “건물관리 영역에서 IoT 기반의 스마트 조명으로 건물관리 효율성을 높이고 에너지 절감은 물론 탄소중립에 이바지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양사가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를로랩은 IoT 기반 에너지플랫폼 기업이다. 고객사 탄소중립 정책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지원해왔다. 2014년부터 최근까지 유수 기관 투자자와 주요 대기업, 전통 제조업 기업, 이동통신사, IT 플랫폼 기업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산업 부문과 비 산업 부문을 아우르는 에너지 관리 솔루션을 보급했다.

자사 자체 개발 제품·시스템 관련 특허를 국내와 미국·유럽·중국 등에 24개 보유했다. 솔루션은 관련 제품 중 유일하게 공공 수의계약 납품이 가능하다. 최근 한국에너지관리공단 고효율 에너지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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