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고한 美 고용에 긴축 장기화 우려…"금리 단기에 안 내려갈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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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고용시장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되고, 단기간 안에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에 금리가 잘 안 내려갈 수 있는 환경"이라며 "무엇보다 단단한 고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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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미국의 고용시장이 시장의 예상과는 달리 여전히 견고한 흐름을 이어감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가 장기화되고, 단기간 안에 금리가 내려가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의 5월 비농가취업자수는 33만9000명 늘어나며 시장의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는 올해 1월 이후 가장 강력한 양적 고용 개선세다.
직전 2개월 수치 또한 9만3000명 상향 조정돼 양호한 고용 경기를 나타냈다.
산업별로 보면 재화생산업이 2만6000명, 민간서비스가 25만7000명, 정부취업자가 5만6000명 늘었다.
제조업은 2000명 감소 전환했으나 건설업에서 2만5000명이 늘어나며 취업자수 증가세를 주도했다.
김찬희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강한 고용 지표는 긴축 장기화를 뒷받침하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고용시장의 수급 불균형 해소와 이에 따른 물가 둔화 경로 역시 함께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영진 SK증권 연구원은 "단기에 금리가 잘 안 내려갈 수 있는 환경"이라며 "무엇보다 단단한 고용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내 기준금리 인하 주장의 핵심 논거 중 하나가 고용이 식어간다는 것인데, 최근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 ADP(미국 고용정보업체) 민간고용, 노동부 고용 통계 등 고용 지표들은 기대 이상으로 견조했다.
이에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FedWatch)에선 7월 25bp 추가 금리 인상이 최대 확률로 높아졌다.
안 연구원은 "큰 흐름은 개별 경제 지표든 미국 경제 자체든 둔화되는 방향이지만 당연스럽게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보는 관점이 단기적으로는 틀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pin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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