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물소리 같았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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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이라도 좋고 이미지라고해도 무관한 생각의 그림자를 포착하려는 예술행위 중에서 시와 그림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신호철 시인이 시화집을 냈다.
나호열 시인은 "화가로 출발한 신호철은 디아스포라의 희로애락을 절대적 사랑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시와 그림으로 구현하고 있다. 안국역과 시카고역 그 어디에서도 그는 하늘에서 떨어진 수많은 별들이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을 잊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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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물소리 같았던 하루/신호철/시와사람
관념이라도 좋고 이미지라고해도 무관한 생각의 그림자를 포착하려는 예술행위 중에서 시와 그림은 상호보완적인 관계에 있다.
바람의 도시 시카고에서 시를 쓰고 그림을 그리는 신호철 시인이 시화집을 냈다. 70편의 시와 50장의 그림 편지가 실렸다. 남다르게 순후한 성품인 저자는 새로운 문예 장르 디카시의 영역을 개척하는 데 열정적이다.
저자의 시는 그가 살아온 세월의 연륜과 함께 깊이 있는 사유의 세계를 보여준다. 저자의 그림은 대체로 따뜻하면서도 온화해 선명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수작들이다. 태평양을 건너 다시 돌아온 저자와 시화가 독자들의 가슴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는 것이 미덥고 감동적이다.
나호열 시인은 “화가로 출발한 신호철은 디아스포라의 희로애락을 절대적 사랑으로 승화시키려는 노력을 시와 그림으로 구현하고 있다. 안국역과 시카고역 그 어디에서도 그는 하늘에서 떨어진 수많은 별들이 가슴을 파고드는 서정을 잊지도, 잃어버리지도 않았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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