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노하우 30년 …‘SW 1000억 클럽‘ 가입 지렛대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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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2026년 'SW 1000억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통합(SI) 성격이 아닌 순수 기업용 SW로만 매출 1000억원 고지에 오르고 이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SW 시장에 진출하는 물꼬를 트는데 약 30년 글로벌 IT 비즈니스 경험을 오롯이 다 쏟아부을 것입니다."
김 대표는 "중소 SW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머릿속을 맴돌던 고민의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 비아이매트릭스 합류를 결정했다"라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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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목표 추이 긍정적 평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80억원 달성 자신
기업 성장세에 맞는 새로운 조직 문화 수립 주력… 우수 영업 마케팅 인력 영입
“비아이매트릭스는 오는 2026년 ‘SW 1000억 클럽’ 가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통합(SI) 성격이 아닌 순수 기업용 SW로만 매출 1000억원 고지에 오르고 이를 지렛대 삼아 글로벌 SW 시장에 진출하는 물꼬를 트는데 약 30년 글로벌 IT 비즈니스 경험을 오롯이 다 쏟아부을 것입니다.”
김범재 신임 각자 대표는 “HW·SW 등 IT 산업 전반을 두루 거치고 HP·SAP 등 글로벌 기업에 몸담는 동안 내내 고민하고 아쉬웠던 점이 ‘글로벌 무대를 뛰는 한국 SW기업이 매우 드물다’라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중소 SW기업의 글로벌 진출 과정이 순탄치 않겠지만 그렇다고 불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다”라면서 “머릿속을 맴돌던 고민의 사슬을 끊어버리기 위해 비아이매트릭스 합류를 결정했다”라며 취임 소감을 전했다.
특히, 그는 “13년간 열심히 다닌 SAP 코리아 부사장직을 미련 없이 내려놓게 된 계기는 ‘해외로 진출하는 걸 여러 가지 경영 목표 중에 하나로 삼아도 된다’라는 점에서 배영근 대표와 의견일치를 봤기 때문이다”라고 강조했다. 마케팅 영업 부문 대표로서 그동안 품어온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맘껏 펼쳐볼 생각이다.
“2025년 비아이매트릭스 자회사 2곳 설립…
미· 유럽 등 글로벌 법인 4곳 둬 유니콘 기업 실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조직 문화·영업 측면에서 변화를 주고 싶은 점이 있다면
▲비아이매트릭스는 사업경력이 18년이다. 몇 년 전부터 수익을 잘 내기 시작하면서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이때 비즈니스 성장에 속도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조직 문화를 보다 제대로 세워야 한다.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TFT를 구성해 좀 더 나은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수평적 수직적 소통이 보다 원활한 체계 만들고 의사결정 프로세스, 평가 시스템을 좀 더 공정하고 투명하게 다듬어볼 생각이다.
비아이매트릭스 제품군이 시장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영업 마케팅 조직을 좀 더 고객 맞춤형으로 세밀하고 정교하게 만들고 싶다. 외부에서 마케팅·영업 등 우수 인재를 많이 영입해 비즈니스 인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시장 상황이 녹록하지 않다. 신시장 개척 등 올해 사업 계획을 소개한다면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8% 증가한 380억원이다. 작년 성장률 32% 대비해 올해 매출 목표 성장률을 공격적으로 잡았다. 전반기 매출 달성 추이는 순항하고 있어 속단하기는 어렵지만 나름 매출 목표 달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
AUD 플랫폼(로코드), 아이스트림(데이터분석) 등 비아이매트릭스 제품군이 탄탄한 성능을 등에 업고 임계점을 지나 상승 곡선을 타기 시작했다. 특히, 앱이 아닌 웹 화면에서 로코드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AUD 플랫폼이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로 강점이 있다. 신사업인 로코드 플랫폼 AUD 플랫폼이 공공시장에 진입하기 시작했다. 공공 분야에서 로코드 플랫폼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영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일부 대기업이 AUD 플랫폼을 도입한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대기업 계열 IT서비스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좀 더 강화해 AUD 플랫폼이 30대 그룹의 표준 로코드 플랫폼으로 널리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
이외 공급망 관리 제품 매출 비중을 확대한다. 5대 그룹이 모두 사용할 정도로 제품 경쟁력이 뛰어나다. 우수한 파트너를 물색해 공급망 관리 제품 판로와 고객을 더욱 확보하는 데 드라이브를 건다.
-2025년 창립 20주년을 맞는다. 미래 모습을 그려보면
▲올해 코스닥 상장한 후 2~3년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SW 매출 1000억원 규모의 유니콘 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 우수 인력 충원, 자회사 설립, 해외 거점 확보 등 사업 전략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이다. 내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BI) 기술 이외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자회사 2곳을 설립한다. 모회사와 자회사가 BI, AI, SaaS 등 기술을 연계하면 각각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다음엔 글로벌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것이다. 오는 2025년 말쯤이면 일본을 비롯해 미국, 유럽, 동남아시아 등 해외에 4개 거점을 두고 있을 것이다. 내년 CES 등 해외 전시회에 적극 참가해 유럽에 법인을 설립하고 뒤이어 미국, 동남아 등에 해외 법인을 차례로 세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2025년엔 완성, 글로벌 시장에서 가시적 매출이 발생할 것이다.
물론 글로벌 진출에 앞서 철저한 현지 시장 조사와 함께 영업과 사업 전략을 짤 뿐만 아니라 우수 인력을 현지 채용하는 현지 파트너를 물색한다.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공엔 현지 파트너 역량이 크게 좌우하기 때문이다. 또, 우리 제품을 구축하는 개발자들은 국내 인력에만 국한하지 않고 인건비가 저렴한 인도 인력도 온·오프라인 환경에서 적극 활용할 생각이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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