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시설’ 갖춘 신한은행,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과 코칭 스태프의 섬세함이 만든 결과

신한은행이 인천에서 기흥으로 연습장과 숙소를 옮겼다.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시작을 앞두고 팀의 기둥이었던 김단비(180cm, F)가 떠나며 많은 우려를 모았다. 김소니아(178cm, F)와 김진영(177cm, F) 그리고 구슬(180cm, F)을 영입했지만, 하위권으로 예상됐다.
시즌이 시작하고 신한은행은 선수들의 에너지를 바탕으로 빠르고 강한 농구를 선보였다. 시즌 초반에는 손발이 맞지 않은 모습이 있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신한은행의 농구 완성도는 높아졌다. 그 결과, 16승 14패를 기록하며 4위로 정규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 ‘최강’ 아산 우리은행을 만나 2전 2패를 했다. 하지만 신한은행의 색깔을 충분히 선보이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그렇게 시즌을 마친 신한은행은 이번 시즌 또 한 번의 변화를 맞이하게 됐다. 가장 큰 변화는 훈련장과 숙소를 기흥으로 옮긴 것이다.
이에 신한은행 관계자는 “정말 감사하게도 회사에서 지원을 많이 해주셨다. 그러면서 감독님과 코치님도 섬세하게 주문해주셨다. (웃음) 선수들 입장에서 최대한 꼼꼼하게 설계했다. 정말 좋게 지어졌다. 훈련장은 원래 있던 건물의 지하를 리모델링 했고 숙소 건물을 새롭게 지었다. 이에 선수들도 만족하고 있다”라며 기흥 연수원 연습체육관에 대해 말했다.
계속해 “선수들이 편하도록 훈련장, 라커룸 그리고 트레이닝실 모두 연결돼있다. 선수들의 동선을 고려해 만든 것이다”라며 “라커룸의 샤워실에 열탕과 냉탕까지 갖췄다. 파우더 룸도 호텔처럼 만들었다”라며 훈련장 시설을 설명했다.
숙소동에도 운동 시설이 완벽하게 갖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선수들이 더 편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숙소동에도 농구 연습장과 웨이트 시설을 만들었다. 야간에 슛도 쏘고 운동도 편하게 할 수 있다”라고 말한 후 “치료실도 일부로 숙소동에 넣었다. 치료도 더 편하게 받을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그전에는 선수들이 2인 1실을 썼다. 고참들도 불편했고 어린 선수들도 불편했다. (웃음) 하지만 이번에는 너무 좋게 지어서 1인 1실을 쓰고 있다. 그 안에 샤워실, 건식 세면대, 옷장 등 모두 있다. 신발장은 일부로 밖에 뺐다. 선수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다”라며 숙소에 대한 설명도 잊지 않았다.
새롭게 지은 시설인 만큼 섬세하게 지은 숙소다. 신한은행뿐만 아니라 원정팀을 위한 숙소까지 갖춰져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우리 팀뿐만 아니라 밖에서 오는 팀들 숙소와 락커룸도 신경 썼다. 그래서 일단 일본에서 3팀 그리고 대학 1팀이 8월에 오기로 했다. 여기서 훈련도 같이하고 생활도 같이할 것이다”라며 타 팀들의 초청 계획도 전했다.
그렇다면 선수단은 기흥 연수원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먼저 구나단 신한은행 감독은 “처음에 우리가 정말 많은 요구를 했다. 다 들어줄지 모르고 많이 요구했다. 처음 보여준 시안은 별로였다. (웃음) 하지만 막상 지어지니 너무나도 좋았다. 선수들도 즐겁게 훈련하고 있다”라는 평가를 남겼다.
이휘걸 신한은행 코치도 “시즌 중부터 정말 꼼꼼하게 신경 썼다. 선수들의 동선, 움직임 심지어 타일 등 모든 것을 다 고려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잘해줄지는 몰랐다. (웃음) 새롭게 옮긴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신한은행에 새롭게 합류한 이시준 코치도 “현재 남자 농구단, 여자 농구단 통틀어서 제일 좋은 것 같다. 신축인 것도 좋지만, 선수들이 사용하기 정말 좋다”라며 내부 시설을 평가했다.
변소정도 “훈련장도 너무 좋고 웨이트 시설도 너무 좋다. 시설도 깔끔하고 거울도 좋다. 그래서 거울 앞에 있으면 괜히 한 번 더하고 싶어진다. (웃음) 앞으로 웨이트 훈련을 더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신한은행 연수원 연습체육관은 새롭게 지은 만큼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선수단의 편의를 고려한 꼼꼼한 설계가 눈에 띈다. 이는 신한은행의 전폭적인 지원과 코칭 스태프의 꼼꼼함이 만든 결과다.
사진 제공 =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농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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