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의원, '천안함 구설수' 민주당에 "임진왜란은 조선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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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천안함 막말 논란에 대해 "일제 군국주의 망령이 깃들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함장이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은 "일본 우익이 군국주의 영웅 스토리로 각색한 것"이라며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일본 우익들의 로망을 그대로 내뱉은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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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 불거진 천안함 막말 논란에 대해 "일제 군국주의 망령이 깃들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6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에서 "함장이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은 일본 우익들이 만들어낸 멍청한 망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앞서 최원일 천안함 함장이 이래경 이사장을 혁신위원장에 임명한 것에 반발하자 "함장은 원래 배에서 내리면 안 된다"며 최 함장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김 의원은 함장이 침몰하는 배와 운명을 함께 하는 것은 "일본 우익이 군국주의 영웅 스토리로 각색한 것"이라며 민주당 수석대변인이 "일본 우익들의 로망을 그대로 내뱉은 것"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진주만 공습은 경계를 소홀히 한 미국 탓이고, 6·25 남침은 경계를 소홀히 한 대한민국 탓이고, 임진왜란은 경계를 소홀히 한 조선 탓인가요?"라며 반문했습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586 정치인들은 일제강점기에서 비롯된 나이브한 전체주의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욱일기 단 배가 온다고 난리 치지 마시고 머릿속의 욱일기부터 지우시기 바란다"고 덧붙여 말했습니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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