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늦둥이 父’ 김용건 “노년 연애? 쉽지 않아…내 몸 가누기도 힘들다”

한윤종 2023. 6. 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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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용건이 노년 연애의 고충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의 귀농인 박상태 역의 임현식이 '한지붕 세가족'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이날 김수미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임현식에게 "딸이랑 같이 사니까 안 외롭겠다"라며 임현식의 근황을 물었다.

이에 임현식은 "사위가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보내준 선물 같다"며 사위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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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용건이 노년 연애의 고충에 대해 고백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서는 '전원일기'의 귀농인 박상태 역의 임현식이 '한지붕 세가족'의 일원으로 함께했다.

이날 김수미가 딸과 함께 살고 있는 임현식에게 "딸이랑 같이 사니까 안 외롭겠다"라며 임현식의 근황을 물었다. 임현식은 "아니야"라며 무심결에 진심을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용건은 "(자식이랑) 같이 살다 보면 불편한게 있다. 같이 사니까 간섭을 하자나"라고 말했다. 이에 임현식은 "사위가 아내가 세상을 떠나면서 보내준 선물 같다"며 사위들을 향한 애정을 고백했다.

김수미가 누군가와 함께 산다는 게 불편한 노년 싱글(독신)남들의 이야기를 언급하며 노년의 연애를 화두로 던졌다. 김용건은 "우선 낯설다. 시간이 없다"면서 "젊을때 만났으면 시간을 가지고 서로 알아가면서 맞춰가는데, 내 혼자 몸 가누기도 힘든데 동반자가 아프기라도 해봐. 내가 또 책임져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 들어서 누구를 만난다는 게 맞춰 가는 게 쉽지 않다. 이 나이에 상대방 기분을 맞춰 가는게 자신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건은 75세인 2021년, 39세 연하 여성과의 사이에서 아들을 낳아 화제가 됐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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