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에도 편의점 안주 매출 성장세 지속...뉴노멀 된 홈술 문화 영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편의점 안주 매출이 코로나19 엔데믹에도 꺾이지 않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편의점은 뉴노멀로 자리 잡은 홈술 문화 확산세를 겨냥해 안주 상품을 늘리고 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 기간과 고물가를 겪으며 혼술과 홈술은 뉴노멀로 자리잡았다"며 "술을 즐기는 홈술문화로 편의점 주류, 안주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편의점 안주 매출이 코로나19 엔데믹에도 꺾이지 않고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홈(Home)술·혼술 문화가 고물가 영향으로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편의점은 뉴노멀로 자리 잡은 홈술 문화 확산세를 겨냥해 안주 상품을 늘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지난 4~5월 안주 상품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는 각각 16.8%, 27.3%, 20%, 28% 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 이후에도 안주 상품 매출이 늘어나는 모습이다.
다양한 주종을 즐기는 홈술 문화에 맞춰 안주 종류도 많아지고 있다. 올해 GS25 안주 품목은 220개로 지난해 대비 50여 개 상품이 추가됐다. CU도 안주 품목 115개로 지난해 88개보다 30개 이상 늘었다.
전용 브랜드도 등장했다. 이마트24는 지난 5월 안주 전용 브랜드 ‘요즘돼세’를 내놨다. 해당 브랜드를 통해 와인, 소주 등 각 주종에 어울리는 맞춤형 안주를 선보이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지난해 와인 안주 전용 브랜드 ‘와인앤플레이트’를 내놓은 바 있다. 와인앤플레이트의 지난달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했다.
업계는 편의점 안주 매출 증가세 배경으로 엔데믹에도 고물가 때문에 외식보다는 집에서 저렴하게 술을 즐기는 문화가 지속되는 영향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올 1분기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동기대비 4.7% 상승했다. 체감 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5.3% 늘며 여전히 5%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계는 홈술 문화를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하나의 뉴노멀로 보고 있다. 최근 홈텐딩 등 술을 즐기는 문화가 자리잡으며 업계는 이에 걸맞은 맞춤형 안주 시리즈가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전망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코로나 기간과 고물가를 겪으며 혼술과 홈술은 뉴노멀로 자리잡았다”며 “술을 즐기는 홈술문화로 편의점 주류, 안주 시장 성장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Copyright © 전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구글·LG·현대차 "AI인재 모셔라" 밴쿠버 집결
- [미리보는 데이터센터 서밋]<1>재해복구·클라우드·에너지 절감기술 총출동
- 과기정통부, SW·OTT 등 ICT 수출 총력...디지털수출개척단 이번주 파견
- [대한민국 명품 SaaS]<21>구루미 “AI 스페이스로 기업 AI 비즈니스 전환 지원”
- 임성은 서울기술연구원장 “재난 대응 체계, 민방위 훈련보다 못해”
- LG전자 무선 올레드 TV 하반기 출격...‘올레드 10주년’ 총공세
- ‘이래경 카드 불발’에 ‘남국의 강’까지… 흔들리는 이재명의 리더십
- [에듀플러스 이공계 기획]<10>이공계 학과 선호도 “상위 10개 대학, 반도체·첨단·컴퓨터·SW·AI
- [선배에게 듣는 진학상담]<20>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국가·산업 정보보호 전문가 양성…데이터·
- 생성형 AI가 개인 맞춤형 여행 계획 짜준다...하나투어·인터파크 등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