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국가 영웅 기억하고 예우…‘핵 기반 동맹’ 안보 태세”

조태흠 2023. 6. 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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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충일인 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나라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영웅들을 기억하고 예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높아지는 북한 위협에는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으로 대응하겠다고 했습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68번째 현충일, 윤석열 대통령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앞에 고개를 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자유민주 국가 건설을 위해 헌신한 분들, 공산 전체주의에 맞서 자유를 지킨 분들이 '국가의 영웅'이라고 말했습니다.

후대에 이들의 이야기를 가르쳐, 잊지 않고 기억하겠다고 했습니다.

국민의 안전을 위해 희생하는 군인과 경찰, 소방관 등 '제복 입은 영웅'들에 대한 예우도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제복 입은 영웅들을 끝까지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국가의 책무입니다.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현재의 안보 위협으로는, 북한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와 핵무기 사용 법제화를 들었습니다.

윤 대통령은 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를 내용으로 하는 '워싱턴선언'을 거론하며, '핵 기반 동맹'이 된 한미동맹으로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한미동맹은 이제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되었습니다.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 태세를 구축하여…"]

윤 대통령은 추념식에 앞서, 6.25 전쟁 '피의 능선' 전투에서 전사했다 유해가 발굴된 故 김봉학 일병의 유해 안장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아직 찾지 못한 12만 호국영웅들의 유해 발굴과, 국외 독립운동 선열들의 유해 송환에 노력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또 천안함 생존 장병 등 다섯 명에게 국가유공자 증서를 수여하고 헌신에 감사를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 권순두/영상편집:이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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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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