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방신실, 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 출격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돌파 여부도 관심
“내 장점 마음껏 보여드리겠다” 각오
KLPGA 투어 2023시즌 12번째 대회인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스는 오는 9일부터 사흘간 강원 양양군의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다.
지난달 말 E1 채리티 오픈에서 우승하면서 풀 시드를 얻은 후 첫 대회에 나서는 방신실을 향한 관심이 뜨겁다. 5개 대회에 참가하면서 최소 대회 상금 2억 원 획득 기록을 세운 방신실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박인비와 최혜진이 10개 대회에서 기록한 최소 대회 상금 4억원 획득 기록도 경신하게 된다.
방신실은 6일 KLPGA를 통해 “시드권을 얻고 출전하는 첫 정규투어 대회라 더 설레고 기대가 많이 된다”면서 “많은 분께 관심과 응원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에서 내 장점을 마음껏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페어웨이가 좁고 전장이 짧은 홀에서는 좋아하는 거리의 세컨드 샷을 남기는 공략을 하고, 전장이 길고 넓은 홀에서는 공격적으로 과감하게 플레이하겠다”고 전략을 밝혔다.
2021년과 2022년 우승한 박민지(25)는 3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KLPGA 투어 한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한 선수는 고(故) 구옥희를 시작으로 박세리(46), 강수연(47), 김해림(34)만 갖고 있는 기록이다.
상금 순위, 대상 포인트, 평균타수 등 각종 타이틀 부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지영(27)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지영은 “휴식을 취하면서 컨디션이 많이 좋아졌다. 올해 초에 샷 감이 가장 좋았는데 그때의 감각이 다시 돌아오는 느낌이다”면서 “지난해 이 대회에서 성적이 좋지 못했는데, 올해는 꼭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아직 해본 적 없는 시즌 다승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보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11개 대회가 진행된 이번 시즌에 아직까지 다승을 거둔 선수가 탄생하지 않은 가운데, 이정민(31), 이예원(20), 이주미(28), 최은우(28), 이다연(26), 박보겸(25), 임진희(28), 성유진(23) 등이 다승을 향한 치열한 샷 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아직까지 이번 시즌 우승은 없지만 꾸준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시즌 첫 승리를 노리고 있는 박현경(23), 이소영(26), 정윤지(23) 등 우승 후보들의 샷 대결을 감상하는 것도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다.
또한, 인터내셔널투어 회원인 치야닛 왕마하뽄(26)을 비롯해 알리사라 웻차까마(28), 푼뚬밤룽 뿐빠까(32)등 태국 골퍼 3인방이 추천 선수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해 국내 팬들 앞에서 샷을 선보인다.
홀인원 경품도 푸짐하다. 4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는 315만 원 상당의 누하스 4D 리클라이너를 받고, 7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3500만 원 상당의 덕시아나 고급 침대가 주어진다. 11번 홀에는 3천300만 원 상당의 매뉴팩처 투르비용 시계가 걸려 있고, 16번 홀 최초 홀인원 기록자에게는 더클래스 효성에서 제공하는 9200만원 상당의 메르세데스 벤츠 더 뉴 EQE 차량이 수여된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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