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군사부문 공개활동 급증…작년 전체의 2배 수준

김지은 기자 2023. 6. 6. 11: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악화한 경제에 거리두기를 올해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지난해 전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분석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12건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이 7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빈도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업 등 경제엔 거리두며 내각에 맡겨
[서울=뉴시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6일 딸 주애와 함께 '비상설 위성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 지도하고 위원회의 '차후 행동계획'을 승인했다고 조선중앙TV가 17일 보도했다. 조선중앙TV는 정찰위성 1호기의 조립 상태 점검과 우주 환경시험을 마치고 탑재 준비까지 완료됐다고 밝혔다. (사진=조선중앙TV 캡처) 2023.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악화한 경제에 거리두기를 올해 들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지난해 전체보다 2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분석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따르면 올 들어 4월 말까지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12건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정찰위성 발사준비위원회 사업을 현지에서 지도한 것을 포함하면 5월까지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총 13회가 된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이 7회였던 것과 비교하면 5개월 만에 빈도가 2배 수준으로 급증한 셈이다.

또 올해 5월까지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는 코로나19 봉쇄가 시작된 2020년 전체(12회)를 넘어섰다.

4월 말 기준으로 김 위원장의 전체 공개활동은 총 27건이다. 군사부문에 이어 '행사참석'(5회), '기념사진 촬영'(4회), '관람'(3회), '정치회의'(2회), '참배'(1회)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공개활동은 총 77회로 전체를 놓고 보면 큰 차이는 없다.

군사부문 공개활동만 유독 늘어난 것은 국방력 강화 움직임과 함께 악화한 경제에 거리두기를 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김덕훈 내각총리가 김정은을 대신해 농업 현장을 찾아 알곡 생산 관련 상황을 점검하는 모습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