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르 CEO "맨시티 우승 예상 많지만, 돈 많이 쓰는 팀이 늘 이기는 건 아냐"

조효종 기자 입력 2023. 6. 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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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세페 마로타 인테르밀란 CEO가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테르와 맨시티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리그, FA컵, UCL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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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첼로 브로조비치(왼쪽)와 쥐세페 마로타 CEO(이상 인테르밀란).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조효종 기자= 쥐세페 마로타 인테르밀란 CEO가 맨체스터시티를 꺾고 유럽 정상에 오르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11일(한국시간) 오전 4시 튀르키예 이스탄불에 위치한 아타튀르크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인테르와 맨시티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을 치른다.


맨시티가 승리할 경우 구단 역사상 첫 UCL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림과 동시에 리그, FA컵, UCL '트레블(3관왕)'을 달성한다. 통산 3회 우승 경력이 있는 인테르가 이긴다면 주제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 '트레블'을 달성했던 2009-2010시즌 이후 13년 만에 유럽 정상에 등극한다.


이번 결승 대진에서 조금 더 우세가 점쳐지는 팀은 맨시티다. '트레블'에 도전하는 맨시티는 현 시점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힌다. 풍부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강력한 선수단을 구축했다. 반면 상대적으로 재정 상태가 여유롭지 않은 인테르는 올해 코파 이탈리아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탈리아 세리에A에선 3위에 그쳤다.


펩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에 앞서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 스포츠 이탈리아'와 인터뷰한 마로타 단장은 맨시티의 우세 예측을 인정하면서도 예상을 깨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축구에서 돈을 많이 쓰는 팀이 우승한다는 명제가 항상 들어맞는 것은 아니다. 맨시티는 부를 갖췄고 충분히 결승에 오를 자격이 있는 팀이지만 우리는 우리의 영역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스포츠에선 언제든 예측이 뒤집힐 수 있다. 우리는 누가 더 유력한 우승 후보인지 알고 있지만, 우리는 깊은 인상을 남기면서 꿈을 현실로 바꾸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마로타 단장은 결승 진출의 공을 시모네 인차기 감독에게 돌렸다. "올해 이러한 성취를 낸 것의 주된 공은 감독에게 있다. 내가 때로는 비판하고 때로는 압박했지만 인차기 감독은 결국 올 시즌을 대단한 시즌으로 만들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시모네 인차기 인테르밀란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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