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북 도발, 핵기반 동맹 격상된 한미동맹으로 대비"(종합)

〈사진=JTBC 모바일라이브 캡처〉

윤석열 대통령이 "자유민주 국가를 건설하고 수호하신 분들과 나라의 주인인 국민을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제대로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자유민주주의 헌법의 실천 명령"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북한의 도발과 관련해 "북한은 핵과 미사일 고도화하고 있다"며 "한미 동맹은 이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돼 이를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태세를 구축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6일) 윤 대통령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제68회 현충일 추념식에서 "정부는 제복 입은 영웅들과 그 가족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자긍심을 가지는 데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우리 모두 영웅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억하고 예우하는 것은 우리 모두가 이 나라의 주인이고 주권자라는 것을 확인시켜주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의 위협에 핵 기반으로 격상된 한미동맹으로 대비 태세를 갖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고도화하고 있다"면서 "이에 저와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4월 미핵자산의 확장억제 실행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워싱턴 선언을 공동 발표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한미 동맹은 이제 핵기반 동맹으로 격상됐다"며 "우리 정부와 군은 그 어느때보다 강력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철통같은 안보태세 구축해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는 대통령으로서 국가 영토의 보전, 국가의 계속성을 수호할 헌법상 책무를 지고 있다"며 "헌법상 책무를 다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