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국 단위 첫 지적측량 경진대회 8일 개최

<자료 사진> 전북 전주시 전북대학교에서 토목학과 학생들이 측량 실습을 하는 모습. .2019.3.13/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국토교통부는 '2023 전국 지적측량 경진대회'를 오는 8일부터 이틀간 경남 창녕군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선발된 공무원과 한국국토정보공사(LH) 측량종사자가 동시에 참여하는 첫 전국 단위 경진대회로 개최되는 의미가 있다고 국토부는 전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13개 LX지역본부를 대표해 총 31개 측량팀(3인 1조 총 93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별 측량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공지능(AI) 전자평판, T/S(Total Station·각·거리 일괄 관측계산장비), 인공위성기반 실시간 GNSS(Global navigation Satellite system·범지구 위성항법시스템) 등 첨단 측량장비로 관측하고, 평가는 관련분야 교수 등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위원단이 현장에서 실시한다.

이어 공무원과 LX 각 3개팀 총 6개팀을 '대한민국 지적측량 달인'으로 선정(대상, 최우수, 우수)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발된 우수인력은 지적측량의 적정 여부를 판단하는 중앙지적위원회의 조사 측량자로 위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 기간 측량기구의 역사와 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측량기구 변천사 전시회'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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