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정청래 “이래경, 이재명도 고심…이제 당내에서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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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위원장, 가장 잘할 사람은 정청래인데 왜? - 당원 5만 7천 명이 '정청래 행안위원장' 청원- 박광온, 대국민 약속 못 지킨 것...나는 피해자- 이래경 사퇴, 외부 혁신위원장 성공한 적 없다- 최종 추천은 이재명...당대표도 계속 고심했다- 친명이라 안된다? 尹 지지자 중에 뽑아야 하나?- 최강욱·MBC 기자 등 압수수색, 공교롭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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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안위원장, 가장 잘할 사람은 정청래인데 왜?
- 당원 5만 7천 명이 ‘정청래 행안위원장’ 청원
- 박광온, 대국민 약속 못 지킨 것...나는 피해자
- 이래경 사퇴, 외부 혁신위원장 성공한 적 없다
- 최종 추천은 이재명...당대표도 계속 고심했다
- 친명이라 안된다? 尹 지지자 중에 뽑아야 하나?
- 최강욱·MBC 기자 등 압수수색, 공교롭다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6월 6일 (화)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정청래 최고위원 (더불어민주당)
▷ 최경영 : 답답한 정치 이슈를 팍팍 때려보는 시간입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정청래 : 이 시대의 참 맞는 이, 정청래입니다.
▷ 최경영 : 맞는 이?
▶ 정청래 : 많이 맞고 있잖아요.
▷ 최경영 : 오늘도 상당한 펀치가 예상되어 있습니다.
▶ 정청래 : 오늘 6월 6일 현충일 순국선열의 숭고한 정신을 기립니다.
▷ 최경영 : 스트레이트부터 날려보겠습니다. 행안위원장 요구로 논란의 중심에 서고 계시는데 이거를 꼭 하셔야 하는 이유가 뭡니까?
▶ 정청래 : 사회자께 묻지 말라고 했으니까 묻겠습니다. 법을 지켜야 됩니까, 관례를 지켜야 됩니까? 법을 지켜야죠. 그렇지 않습니까? 왜 말을 못 합니까?
▷ 최경영 : 아니, 무슨 법이고 무슨 관례인지 제가 모르기 때문에.
▶ 정청래 : 그러니까 제가 이제 이야기를 할게요. 법과 관례가 있다면 법을 지켜야 되죠? 법과 주먹이 있다면 법을 지켜야겠죠? 그렇죠?
▷ 최경영 : 네.
▶ 정청래 : 약속과 합의를 지켜야 됩니까, 관례를 지켜야 됩니까? 약속과 합의를 지켜야 되죠. 국민의 목소리와 국회의원 목소리 중에서 누구의 목소리를 들어야 됩니까?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제가 하나하나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상임위원장 임기는 국회법 40조에 2년으로 보장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이거는 지켜야 됩니까, 안 지켜야 됩니까? 지켜야 되죠. 그리고 1년 전에 과방위원장과 행안위원장. 정청래, 장제원 맞교대한다,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합의 사항은 지켜져야겠죠. 그리고 그거는 대국민 약속이죠. 지켜져야겠죠.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 정청래 : 그런데 관례를 지켜야 된다고 합니다. 예전에 정치적 관례는 대선이 끝나면 상대방 진영에서 고소, 고발을 취하했습니다. 이게 정치적 관례였죠. 기자 오래 하셨으니까. 그런데 윤석열 정권에서는 이재명 대표를 대선 때 있었던 일 가지고 선거법으로 고소, 고발해서 지금 재판받고 있습니다. 정치적 관례는 지켜져야 됩니까, 깨지기도 합니까? 깨지기도 하죠. 우리 당으로 보면 장관 출신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다. 원내대표 한 사람들은 상임위원장을 맡지 않는다. 주요 당직자는 맡지 않는다. 이게 관례였어요.
▷ 최경영 : 그랬죠.
▶ 정청래 : 그런데 장관 출신, 원내대표 출신 다 상임위원장 했죠. 그렇죠?
▷ 최경영 : 그런 관례를 깬 게 누구냐?
▶ 정청래 : 그렇죠. 먼저 다 깨졌어요. 그리고 주요 당직자라 그러는데 이거는 임명직 당직자입니다. 예를 들어서 상임위원장을 어떤 사람이 하고 있어요. 현재 상임위원장인데 사무총장 하시겠어요? 이거는 본인이 선택할 문제입니다. 그러면 나는 상임위원장 계속 할래. 그러면 사무총장 거절하겠죠. 그런데 사무총장을 하고 싶어요. 그러면 상임위원장을 그러면 제가 안 하겠습니다. 이렇게 사무총장이 되는 거예요. 그래서 먼저 상임위원장을 하고 있을 때 당직 제안이 오면 상임위원장을 할 거냐, 당직자를 할 거냐? 이렇게 해서 상임위원장을 내려놓은 사례는 있었습니다.
▷ 최경영 : 선후의 문제이기도 하다?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런데 정청래가 관례를 깼다고 하는데 저는 관례가 없었습니다. 상임위원장 하다가 임명직 최고위원이 아니라 선출직 최고위원이 된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둘 다 선출직입니다. 상임위원장도 본회의 선출, 최고위원도 당원들의 선출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선후가 다른 것을 섞어서 이야기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또 하나. 최고위원 하면 어떤 직도 맡지 않았다. 최고위원은 당직이고 상임위원장은 국회직이죠. 저는 문재인 대통령이 대표할 때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그때도. 그때 행안위 간사 문제없이 2년간 했습니다. 선례가 없다는데 그렇게 있었고요. 그리고 최고위원을 하면서 상임위원장 한 것은 선례가 없었지 관례가 있었던 건 아닙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지금 말씀하신 것 들어보니까 그 논리는 제가 이해가 되는데.
▶ 정청래 : 이해가 되는 게 아니라 코렉트하지 않습니까? 정확하죠. 그리고 언론에서 무슨 보도를 할 때 그 편집 방향에 이런 글에 대해서 댓글이 몇 개 달렸다. 이렇게 쓰기도 하죠? 그 기사를 튼튼히 하기 위해서. 그런데 지금 정청래 행안위원장으로 내정해 주세요. 간곡히 부탁합니다. 당원 청원이 5만 7,000명을 넘었습니다. 댓글로 치면 5만 7,000개의 댓글이 달린 거예요. 이거 톱 기사감 아닙니까? 어떤 사안에 대해서. 그리고 이것도 당원 청원 지금 한 중에서 제 기억으로는 최단기간, 사나흘 만에 5만 명을 돌파했어요. 그러면 제가 물었죠? 당원의 목소리가 중요합니까, 국회의원의 목소리가 중요합니까? 당의 주인은 당원이죠. 그렇지 않습니까? 그러면 당원의 목소리가 더 중요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국회의원의 5명의 목소리보다 당원의 5만 명의 목소리가 훨씬 더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또 하나. 새로운 규칙을 만든다고 그럽니다. 법도 소급 적용 안 되죠. 소급 적용하면 안 되지 않습니까, 법도? 그런데 법 밑에 있는 게 당헌 당규입니다. 소급 적용하겠다는 거예요. 지금 새로운 규칙을 만들어서 1년 전에 약속하고 합의했던 것을 깨겠다는 거예요. 법으로 치면 위헌입니다. 당헌으로 쳐도 위당헌이 되는 거죠. 그렇지 않습니까?
▷ 최경영 : 행안위의 위원장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정청래 의원님뿐만이 아니고. 정청래 의원님은 행안위원장을 지키는 게, 내가 맡는 게 이재명 당대표의 입술로서 지키는 것이다, 뭐 이런.
▶ 정청래 : 제가 쭉 이야기를 해 볼게요. 지금 정청래를 반대하는 목소리만 언론에 보도가 됩니다. 찬성하는 목소리도 절반 이상입니다, 지금. 왜냐? 과방위원장을 제가 하지 않았습니까? 20년 동안 못 했던 방송법을 정청래 과방위원장이 통과시키지 않았느냐? 물론 과방위원들하고 힘을 합쳐서. 행안위원장을 제일 잘할 사람은 정청래다. 이런 목소리는 보도에 반영이 안 됩니다. 그러니까 반대하는 목소리만. 아무리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죠. 그리고 언론도 취사선택이죠. 정청래를 흔들기 위한 그런 거죠. 행안위원장의 적임자가 누구냐? 그것은 재선이다, 자리 나눠 먹기, 이런 게 아니라 누가 일을 제일 잘할 것이냐? 이게 기준이 되어야 하지 않습니까? 저는 19대 때 2년간 행안위 간사를 했어요. 누구보다 잘 알아요. 경찰국 폐지 문제, 경찰 문제, 경찰들의 처우 개선 문제를 포함해서. 그런 것도 있고요. 선관위 독립성 문제 그리고 선거 때마다 각 구 선관위별로 유권 해석이 다 다릅니다. 그러면 어디는 합법, 어디는 불법이 되는 거예요. 이러면 안 되죠. 그래서 이거를 저는 그때부터 주장해요. 중앙에 유권해석위원회를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선의의 피해자를 막아야 된다. 선거 앞두고 항상 있는 게 관권 선거 개입 의혹이잖아요. 지금 지자체별로 선거법을 넘나드는, 경계 지점에 있는 행위를 많이 합니다. 이거를 여하에 그러면 차단할 거냐. 이런 문제. 이런 거거든요.
▷ 최경영 : 다른 의원들은 할 수 없다?
▶ 정청래 : 아니, 할 수 없다는 게 아니죠.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합니다. 그런데 그 문제하고 별개로 이미 이것은 행안위원장은, 상임위원장은 2년간 법으로 보장되어 있는데 왜 정청래만 안 되냐는 거죠.
▷ 최경영 : 그런데 거기까지는 제가 이해했어요. 행안위와 관련해서는 이해했는데.
▶ 정청래 : 그리고 또 하나. 하나만 제가 말씀드릴게요. 1년 전에 그때 원내대표가 물었어요. 어디 상임위원장 갈 거냐? 저는 사실은 정무위원장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누가 와서 정무위원장은 자기가 하고 싶다고 선배님이 1순위이니까 다른 데 하셨으면 좋겠다고. 좋다, 그렇게 해라. 그렇게 했어요. 그리고 물었어요. 어디가 제일 어렵고 어디를 제일 안 가고 싶어 하느냐, 사람들이? 그랬더니 과방위래요. 그래, 그러면 과방위 갈게. 그렇게 이야기한 거예요. 그런데 그게 하필이면 맞교대를 하기로 한 거였어요. 다른 사람이 갔으면 맞교대가 없으면 논란도 없어요. 그냥 하는 거예요.
▷ 최경영 : 알겠습니다. 그 입장은 충분히 말씀하셨고. 그런데 이것과 관련해서 여기에서 아까도 정치적 타격 이야기를 하셨는데 정청래가 물러나면 다음 타깃팅은 이재명 대표와 지도부. 이 발언에 대해서 최재성 전 정무수석은 별나라 논리다. 달나라 논리다. 이렇게 이야기했었던 것 같은데. 별나라가 아니고 달나라랍니다.
▶ 정청래 : 별나라 논리도 아니고 달나라 논리도 아니고 지금의 민주당의 일이에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물론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도 있겠죠. 그런데 이번에 좀 이따 이야기하겠지만 혁신위원장 같은 경우도 또 당에서 바로 반발이 나오지 않습니까? 여러 가지 이유가 뭐냐 하면 대선 때 이재명을 지지했다라는 이유도 있는 것 같아요. 그러면 윤석열 지지했던 사람을 혁신위원장으로 앉혀야 되겠습니까? 그렇잖아요. 저는 이재명을 지지했기 때문에 안 된다. 이게 저는 달나라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이재명을 지지했기 때문에 안 된다.
▶ 정청래 : 그 논리도 있어요.
▷ 최경영 : 이 논리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것보다는 천안함 자폭이랄지 푸틴의 우크라이나 침략과 관련해서도.
▶ 정청래 : 그러니까 여러 가지 논리 중에서 그것도 달나라의 논리 하나가 있다, 이런 이야기예요, 저는 중요하게. 당내에서는.
▷ 최경영 : 당내에서는?
▶ 정청래 :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러면 이래경 이사장이 9시간 만에 사퇴한 거는 어떻게 보면 뭐라고 표현해야 할까요? 비명 내지 반명의 어떤 반발에 따른 사퇴다, 이렇게?
▶ 정청래 : 이런 거죠. 외부에서 공격하는 게 아프겠습니까, 내부에서 공격하는 게 아프겠습니까?
▷ 최경영 : 내부에서 공격하는 게 아프겠죠.
▶ 정청래 : 그렇죠. 저는 이 문제를 떠나서, 이래경 위원장 문제를 떠나서 모든 사안 중에서 외부의 공격보다 내부의 공격이 더 아픈 거거든요. 그럴 때 사람들이 뭐 그냥 포기도 하고 내려놓기도 하고 그런 거라고 생각을 해요. 이 문제는 좀 이따 이야기를 하시고요. 그래서 제 행안위원장 문제는 박광온 원내대표가 약속을 못 지킨 거잖아요. 대국민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까? 행안위원장은 정청래다. 그런데 의총에서 관철을 못 시킨 거예요. 제가 약속을 안 지킨 것이 아니라 박광온 원내대표가 대국민 약속을 못 지킨 거잖아요. 못 이행한 거잖아요. 그리고 저는 피해자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보통 가해자를 욕하는데 왜 피해자를 욕하죠? 그리고 우리나라 법 체계도요. 헌법, 법률, 명령, 조례, 규칙이 있잖아요. 이거는 지켜야 되는 겁니다. 거기에 관례가 포함이 되어 있습니까? 그리고 관례는 수시로 깨져요.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백번 양보했어요. 논리가 달나라 논리인지 별나라 논리인지. 정청래가 최고위원을 하니까 상임위원장은 안 된다. 이 논리 아닙니까?
▷ 최경영 : 그 논리죠, 핵심은.
▶ 정청래 : 그런데 문제는 윤호중 법사위원장이 중간에 그만뒀죠? 후임 법사위원장 했죠?
▷ 최경영 : 네.
▶ 정청래 : 그때 제가 상임위원장 아니었습니다. 그때 제가 1순위였습니다. 그런데 박광온 원내대표를 시켰어요. 제 자리를 박광온 법사위원장이 차지한 겁니다. 그러면 지금 정청래에게 반대하는, 반발하는 의원들은 그때 왜 가만히 있었죠? 정청래는 그때 최고위원이 아니었거든요. 그러면 그거는 어떻게 설명하시겠습니까?
▷ 최경영 : 지금 이게 말씀을 쭉 듣다 보니까 확실히 민주당이 친명과 비명 간에 상당한 갈등이 있군요.
▶ 정청래 : 그 문제가 아닙니다.
▷ 최경영 : 아니, 그 문제 같은데요, 제가 보니까.
▶ 정청래 : 아니, 친명 중에서도 저를 반대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래서 정청래니까 안 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는 거예요. 그렇지 않습니까? 아니, 관례대로 하자면서요? 그런데 제가 관례대로 하면 1순위가 상임위원장 되는 게 관례예요.
▷ 최경영 : 그러면 그렇게 반대하는 이유는 너무 세서? 아니면 너무 친명이어서? 뭐 이런 겁니까?
▶ 정청래 : 저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그때 조중동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하면 큰일 난다. 정청래는 법사위원장 안 된다. 이렇게 일주일간 저를 두들겨 팼어요. 거기에 대해서 아니다. 정청래가 1순위니까 관례대로 법사위원장 시켜야 된다라고 말할 용기가 없는 거죠.
▷ 최경영 : 지금 그러니까 그렇게 느끼고 계시는 거구나. 제2탄이다. 조중동의 논리를 동원한 제2탄이다, 뭐 이렇게.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조중동에서 융단폭격을 하면 거기에 용기 있게 나서서 아니다, 조중동이 틀렸다. 이렇게 말하지 않는 거죠.
▷ 최경영 : 이래경 이사장 건은 어떻게 보세요?
▶ 정청래 : 이 이야기 좀 더 하면 안 됩니까?
▷ 최경영 : 왜냐하면 5분, 6분밖에 안 남았어요. 이래경 이사장 말씀을 하셔야 될 것 같아요.
▶ 정청래 : 또 하나, 제가 하나만 더 이야기할게요. 죄송합니다. 제가 과방위원장을 사퇴를 하지 않았으면 장제원 의원이 과방위원장을 못 옵니다. 그렇지 않습니까? 2년간 임기가 보장되어 있고 법으로 방법이 없어요. 그래서 저보고 사임서를 내라고 그랬는데, 발표하고 나서. 미심쩍어서 3~4일 전에 내라고 했는데 안 냈어요, 제가. 그리고 그날 의총하기 직전에 내가 냈습니다, 사임서를. 사임서를 냈다는 걸 확인하고 저를 두들겨 때리지 않았나, 이런 의심을 저는 합니다. 지렛대가 없어진 다음에. 그러니까 결국은 손발 묶고 눈 가리고 저를 공격하지 않았나. 저는 그 부분이 제 개인적으로는 가장 괘씸한 부분이에요.
▷ 최경영 : 그렇군요.
▶ 정청래 : 그리고 국회에서도 그래서 중간에 어떤 게 있었냐 하면 다른 상임위원회는 그만두고라도 장제원, 정청래는 1년 전에 합의한 거니까 둘을 동시에 처리하자, 이런 제안이 있었어요. 그런데 안 된다는 거예요. 민주당에서 민주당 내정자는 안 되고 국민의힘 내정자만 된다는 거예요. 민주당이 민주당을 반대하고 국민의힘을 찬성한 거예요. 이것도 황당한 것 아닙니까? 그래서 제가 그렇게 방침이 정해지자마자 보좌관한테 사임서 철회서를 내라. 의안과에 갔어요. 의안과에서 안 받아줘요. 그리고 정청래 사임의 건을 나는 사임 안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그 순간에는? 안 받아줘요. 그래서 제가 일어서서 손을 들고 이의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어요. 그랬더니 국회의장이 이의가 있다는데 표결해야지? 이렇게 물어요, 의사국장한테. 이의가 있다는 게 아니고요. 이렇게 넘어가요. 그래서 국회법 112조 3항을 위반한 겁니다. 이의가 있을 경우 표결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어요. 그래서 제가 권한쟁의심판을 지금 검토하고 있다, 이 이야기입니다.
▷ 최경영 : 권한쟁의심판을 검토하고 있다. 이제는 충분히 말씀을 하셨고 이래경 혁신위원장 이슈는 이거는 뭐 한 3~4분밖에 안 남았는데 이거는 좀 정리를 해 주셔야 될 것 같은 게 9시간 만에 사퇴를 했다는 거는 부담감을 많이 느꼈다.
▶ 정청래 : 이런 겁니다. 저희가 오랜 기간 동안 저는 개인적으로 외부 혁신위원장을 반대합니다. 성공한 사례가 없습니다. 김상곤 혁신위원장 이야기하는데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 되는 것을 결정했어요. 최고위원을 뽑지 않는다. 그리고 시도당위원장이 돌아가면서 한다. 지금 생각하면 이거 누가 찬성하겠습니까? 예를 들면 그러한 것들이 나와요, 외부 혁신위원장을 하면 당 사정을 모르기 때문에.
▷ 최경영 : 좀 나이브한 결론들이 나온다는 거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지키지 못할 것을 내거나 아니면 하나 마나 한 걸 하거나. 그래서 당내 사정을 잘 아는 원외 인사가 나는 했으면 좋겠다. 국회의원이 아니고.
▷ 최경영 : 원외 위원장이나 뭐 이런 사람들?
▶ 정청래 : 그렇죠. 그리고 국회의원은 다 빠졌으면 좋겠다. 왜? 국회의원은 혁신의 대상이지 주체가 아니거든요. 국회의원이 뭐 하면 자기들 기득권 지키려고 한다, 밥그릇 지키려고 한다. 이런 또 공격을 받지 않습니까?
▷ 최경영 : 네, 당연히 그렇죠.
▶ 정청래 : 그래서 저는 원외 인사 또는 당원 중심으로 이렇게 해야 한다 하는데 어쨌든 그 논리가 먹히지는 않아서 외부 인사를 계속 찾는데 다 고사를 합니다. 진짜 어렵게 모셔야 돼요. 이번 과정도 그랬어요.
▷ 최경영 : 이번 과정에 참여하셨어요? 어떻게...
▶ 정청래 : 당연하죠.
▷ 최경영 : 그러면 이게 누가 추천한 겁니까?
▶ 정청래 : 결국은 최종적으로 추천은 누가 뭐 제안을 했든 뭐 했든 당대표가 최고위원회에 추천을 하는 거죠. 이런 사람 어떠냐? 그러니까 당대표도 계속 고심을 했는데.
▷ 최경영 : 어디에서 들어왔든 간에 당대표가 최고위에 추천하는 것이고.
▶ 정청래 : 그렇죠. 제안하고 그러면.
▷ 최경영 : 그리고 발표를 한 것이고?
▶ 정청래 :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논리 중의 하나가 이재명을 지지했으니까 안 된다. 이재명 뭐 사당화냐, 이런 논리까지 나와요. 그러면 국민의 절반이 이재명을 지지했는데 그 절반을 빼고 그러면 윤석열 지지한 사람 중에서 뽑아야 됩니까? 이것도 참.
▷ 최경영 : 민주당을 혁신하는 건데.
▶ 정청래 : 억지 논리이고 답답한 노릇이죠. 그래서 저는 기왕 이렇게 된 이상 외부 인사 오려고 하지 않습니다. 아니, 누구라도 그렇지 않겠습니까? 그 어려운 일을 내가 왜 민주당 당원도 아닌데 굳이 가서 해야 해? 그러니까 당내에도 인재가 많습니다. 우리 당의 병폐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그 분야 최고의 전문가라고 해서 인재 영입을 합니다. 국회의원이 되잖아요. 그러면 전문가가 아닌 걸로 돼요. N분의 1이 되고. 그래서 저는 이참에 외부 인사에서 너무 찾지 말고 우리 민주당 당내에도 훌륭한 분이 많이 있다.
▷ 최경영 : 그런데 제가 보기에는 이게 정확한 것 같아요. 왜 사람들이 뜨아하게 생각했냐 하면 보편성이 없어요. 보편적 정치성, 감수성 이런 것이 없고 또 혁신의 감수성이 연세도 69세이지만 이분이 혁신적 이미지인가? 혁신의 상징인가라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과거의 냉전적 사고에 갇혀 있는 것 아닌가.
▶ 정청래 : 또 이런 게 있어요. 현실 정치 발언했던 사람들은, 현실 정치적 발언은 찬반이 있기 마련 아닙니까? 그래서 그중에서 고르는 것도 좀 어려워요. 어렵고 그래서 저는 당내 인사를 했으면 좋겠다, 이런 거고 또 하나는 수사권을 이용해서 개인적으로 보복하면 그게 검사냐, 깡패지. 이런 이야기가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지금 어제 최강욱 의원 압수수색했죠.
▷ 최경영 : 압수수색 당했죠.
▶ 정청래 : 바이든 날리면 보도했던 MBC 임 기자 압수수색했죠. 공교롭지 않습니까? 그리고 더탐사 압수수색 엄청 했죠.
▷ 최경영 : 그전에 그거는 많이 했고요.
▶ 정청래 : 그렇죠. 그래서 우연의 일치겠죠.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장관과 각을 졌던 사람들을 공교롭게 지금 압수수색을 계속 하고 있어요. 검찰권은 수사권은 공익적 도구 아닙니까?
▷ 최경영 : 한동훈 장관은 이제 본인이 고수한 건 아니지 않느냐. 가해자가 피해자를 탓하는 게 정상이 아니다. 이런 식의 발언.
▶ 정청래 : 본인은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을 본인은 믿으실지 모르겠는데 국민들이 믿겠습니까? 그렇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청래 행안위원장, 이 문제도 이런저런 수사적 논리를 많이 대는데. 최고위원이니까 안 된다. 최고위원 아닐 때 1순위 때도 저 안 시켰잖아요.
▷ 최경영 : 어떤 거대한 힘 빼기의 그 구도 안에서 진행되고 있다, 뭐 이런 말씀이신가요?
▶ 정청래 : 인간은 감정에 충실한 동물인데 좀 더 이성적으로 언행을 하자. 그리고 언론도 계속 이렇게 저를 싫어하고 미워하는 사람들 멘트만 받아서 보도하는데 정청래를 지지하는 사람 멘트도 받아서 균형 있게 보도 좀 해 주시라.
▷ 최경영 : 균형 있게 또 저희는 하고 있습니다.
▶ 정청래 : 오늘 <최강시사>는 굉장히 균형 있게 진행된 것 같습니다.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정치 펀치>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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