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도네츠크서 반격 저지…우크라 군병력 손실 15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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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대공세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6개 기계화대대와 2개 전차대대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며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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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네츠크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또 다른 대공세를 저지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6일(현지시간) 텔레그램을 통해 "전날 큰 손실을 본 우크라이나는 제23 및 31 기계화 여단의 잔여 부대를 별도의 통합 부대로 재편성하여 공격 작전을 계속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군의 독일제 레오파드2 8대를 포함해 탱크 총 28대와 장갑차 109대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또한 우크라이나군의 총손실은 약 1500명에 달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러시아 국방부는 지난 4일 성명에서 우크라이나군이 6개 기계화대대와 2개 전차대대 규모로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며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우크라이나군은 동부 도네츠크 지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시작했다는 러시아의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반박했다. 우크라이나군 대변인은 "우리는 그러한 정보가 없고 어떤 종류의 가짜에 대해서도 논평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저녁 연설에서 바흐무트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고 말했다. 다만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군이 어떠한 성과를 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이번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 작전에 해당하는지는 불분명하다.
워싱턴포스트(WP)는 미국 정부 내에서 우크라의 반격이 진행 중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존 커비 백악관 NSC 전략 소통 조정관은 이 보도의 사실 여부에 대해서 "나는 우크라이나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기로 했다. 이렇게 말하는 것은 그들을 위함이다"라며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 "(그러나) 그들이 나서기로 결정할 때마다, 그리고 그들이 무엇을 하기로 결정할 때마다, 그들이 성공할 수 있는 모든 장비, 훈련, 능력을 갖추도록 확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일요일 공개된 홍보 영상을 통해 반격 개시 시점에 대해선 공식적으로 발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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