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CEO “美연준 긴축 정책 효과있어… 올해 최대 과제도 소비”

유병훈 기자 2023. 6. 6.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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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대 과제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의 힘"이라고 말했다.

모이니핸 CEO는 4일(현지 시각) 미 CBS 방송에서 BofA 고객들의 소비지출이 올해 들어 둔화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완만한 경기침체 예측과 관련해 연준의 긴축정책이 "효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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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 /로이터=뉴스1

뱅크오브아메리카(BofA)의 브라이언 모이니핸 최고경영자(CEO)가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최대 과제는 여전히 “미국 소비자의 힘”이라고 말했다.

모이니핸 CEO는 4일(현지 시각) 미 CBS 방송에서 BofA 고객들의 소비지출이 올해 들어 둔화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완만한 경기침체 예측과 관련해 연준의 긴축정책이 “효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모이니핸은 “그들(소비자)은 더 많은 돈을 벌고 소비하고 있었는데, 지금 여러분이 보고 있는 것은 그런 것들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이라며 “따라서 연준이 이 싸움에서 승리했다”고 했다.

그는 지난 2일 미 노동부의 5월 고용 상황 보고서에서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 데 대해 “일부 혼란스럽고 모호한 메시지”라면서 현실은 소비자 활동이 연준의 목표와 일치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를 둔화시킨 것은 ▲은행 파산 ▲미 재무부 자금 조달 ▲다양한 주변 환경 등 다른 요인들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이니핸은 BofA가 지난해 5월 3000명을 채용했으나 올해에는 700명에 그치는 등 채용 규모를 줄였다고 전하고 감원하지 않고 있지만 직원 자연 감소율이 낮아져 구조조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부채한도 합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 안도했지만 “미국이 이런 일을 겪는다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 이번 합의안이 “시장에 단기 모멘텀을 제공하는 동시에 실제 경제 문제와 부채 수준 문제에 직면할 수 있게 해줬다”고 했다.

모이니핸은 미국의 재정 건전성이 전 세계에 미치는 영향을 강조하면서 “무엇보다 이 나라에서 얼마나 많은 부채를 보유할 수 있고, 감당할 수 있는지와, 지출 방법 등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부채한도를 완전히 없애는 것에 대해서는 “정치적인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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