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전기차 충전사업에 대기업 속속 참전

김주영 2023. 6. 6.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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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연기관에서 전기로 세계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기 시작하자 전기차나 배터리 사업 이상으로 급부상하는 산업이 있습니다.

바로 충전 사업인데요.

아직 시장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업체가 없어, 먼저 승기를 잡겠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합니다.

김주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1,000만대, 올해도 고성장을 거듭해 1,400만대에 이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그러자 대기업들은 전기차, 2차 전지에 에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석유 연료사업을 대체할 미래 먹거리로 보고 적극 뛰어들고 있습니다.

대부분은 시장에서 먼저 싹을 틔운 벤처·스타트업을 인수하는 방식입니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에 맞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전국적 인프라와 영업망을 구축하려면 대규모 자본 투입이 필수적이란 점에서 벤처기업과 대기업의 이해가 맞아떨어진 겁니다.

SK와 LG, GS는 계열사에서 전기차 충전기 생산, 운영 업체를 인수해 사업을 펼치고 있고, 현대차그룹은 재작년 인수한 한국전기차충전서비스에 최근 3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초고속 충전기 설치에 속도를 붙였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미래자동차학과 교수> "초기에는 지금은 아마 투자금이 많이 들어가고 적자를 면하기 좀 어렵겠지만 미래 성장가능성을 보고 대기업들이 투자를 하는 거다…."

올해 550억 달러, 72조원 수준인 글로벌 전기차 충전시장은 오는 2030년까지 3,250억 달러, 420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는 물론, 해외까지 충전 시장 주도권을 잡으려는 대기업들의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김주영입니다.

#전기차 #전기차_충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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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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