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전쟁’ 참전한 프랑스, 반도체 공장 설립에 4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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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파운드리스가 프랑스에 설립하는 공장에 29억유로(약 4조원)를 지원한다.
스위스·이탈리아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이 공장을 짓는 데에는 총 75억유로(약 10조원)가 투입된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7월 이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을 당시 투자 금액이 57억유로(약 8조원)라고 했었는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정부와 기업 모두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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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정부는 반도체 업체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글로벌파운드리스가 프랑스에 설립하는 공장에 29억유로(약 4조원)를 지원한다.
5일(현지 시각) AFP 통신, 일간 르피가로 등에 따르면, 브뤼노 르메르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남부 그르노블 인근 크롤에 들어서는 공장에 2017년 이후 가장 큰 정부 보조금을 투입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스위스·이탈리아 기업인 ST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와 미국 기업인 글로벌파운드리스가 이 공장을 짓는 데에는 총 75억유로(약 10조원)가 투입된다. 프랑스 정부는 지난해 7월 이 프로젝트를 처음 발표했을 당시 투자 금액이 57억유로(약 8조원)라고 했었는데, 차이가 발생한 이유에 대해 정부와 기업 모두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앞서 유럽연합(EU)은 역내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국가 원조 규정을 완화해 오는 2030년까지 430억유로(약 60조원)를 공공 또는 민간 투자 형식으로 지원하는 반도체법에 합의했다.
반도체법은 EU가 세계 반도체 생산 시장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을 기존 9%에서 2030년까지 20%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계 반도체 수요의 20%를 차지하는 EU는 미국과 중국에 이은 3대 소비시장이지만, 반도체 공급망 점유율은 10% 미만이다.
재경부는 이번 반도체 공장 설립으로 유럽의 반도체 생산능력을 약 6% 증가시킬 수 있으며, 1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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