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증시 거래대금 30% 넘게 줄었다…SG發 폭락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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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거래대금도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달 들어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16조원대 수준으로 여전히 지난달 수준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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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지만, 거래대금은 3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등으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되며 거래대금도 급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일평균 거래대금은 18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4월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약 26조4000억원)보다 31.67% 줄어든 수치다.
코스피 거래대금이 12조6000억원에서 9조1000억원으로 27.45% 감소했고, 코스닥 거래대금은 13조8000억원에서 8조9000억원으로 35.50% 줄었다.
증시 거래대금이 감소한 이유는 지난 4월 SG증권발 폭락 사태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이 사태로 8개 상장사(대성홀딩스, 선광, 서울가스, 삼천리, 세방, 다우데이타, 하림지주, 다올투자증권)가 무더기 하한가를 기록하면서 차액결제거래(CFD)와 연관한 주가 조작 사건이 세간에 드러났다.
또 올해 증시를 주도하며 개인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에코프로와 에코프로비엠 등 2차전지 종목들이 조정을 겪으면서 개인들의 투자 심리가 꺾이기도 했다.
지난달 코스피는 2577.12에 마치며 한 달간 3.02%, 코스닥지수는 856.94에 마감해 1.67% 올랐으나 거래대금은 줄어 활기를 잃었다. 이달 들어 일평균 증시 거래대금은 16조원대 수준으로 여전히 지난달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증시 대기성 자금 성격인 투자자예탁금 규모는 회복되는 추세다. 투자자예탁금은 투자자가 주식을 사려고 증권사 계좌에 맡겨두거나 주식을 팔고서 찾지 않은 돈으로, 주식투자 열기를 나타내는 지표로 활용된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투자자예탁금은 5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말 53조원을 웃돌았던 투자자예탁금은 지난달 중순 48조원대까지 줄어들었으나 투자 여건이 개선되고 있다는 인식에 다시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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