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무경력 59세 여성, 39년 만에 이룬 승무원 꿈…"당신도 할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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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의 한 항공사가 59세의 신입 승무원을 채용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뉴욕포스트는 호주 콴타스 항공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정식 채용된 재키 쿡손(59)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쿡손은 최종 합격 사실을 알리면서 "결혼하면 항공사 승무원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며 "꿈을 이루긴 했지만 왜 더 빨리 도전하지 않았을까 진심으로 후회한다. 괜히 이 나이까지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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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의 한 항공사가 59세의 신입 승무원을 채용해 화제가 됐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일 뉴욕포스트는 호주 콴타스 항공의 국제선 승무원으로 정식 채용된 재키 쿡손(59)의 사연을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쿡손은 올해 초부터 개인 SNS를 통해 승무원 도전기를 영상으로 남기며 채용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쿡손은 "아마 내 나이에 승무원이 되고 싶다고 하면 사람들은 미쳤다고 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요크셔에 있는 91세 아버지를 만나고 난 뒤 항공사 지원을 결심했다"라고 밝혔습니다.
20세 때부터 승무원을 꿈꿨던 그는 결혼하면서 꿈을 접고 여행사 직원, 병원 접수원, 신문 판매원 등 다양한 일을 해왔지만 결국 59세에 꿈을 이뤘습니다.
쿡손은 최종 합격 사실을 알리면서 "결혼하면 항공사 승무원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 정말 바보 같은 생각이었다"며 "꿈을 이루긴 했지만 왜 더 빨리 도전하지 않았을까 진심으로 후회한다. 괜히 이 나이까지 기다렸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꼭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도전하라. 나도 꿈을 이뤘는데 이 영상을 보는 당신도 당연히 할 수 있다"며 "만약 실패해도 괜찮다. 도전한다는 그 자체가 의미 있다"라고 격려의 메시지를 남겼습니다.
그러면서 "공부한 지 오래돼서 힘들었지만 승무원이 되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부었고, 나는 꿈을 이루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여느 신입사원처럼 첫 출근에 대한 긴장감을 털어놓으면서도 "나는 사람들을 사랑하고, 고객들과 함께 일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 잘 적응할 자신 있다"는 포부를 전했습니다.
쿡손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3일 콴타스 항공 신입 국제선 승무원으로 시드니에서 로스앤젤레스로 가는 첫 비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쿡손의 도전을 지켜본 현지 누리꾼들은 "내가 다 뿌듯하다", "도전을 응원한다", "당신 덕분에 용기를 얻었다" 같은 반응을 보이며 새로운 시작을 축하했습니다.
한편, 콴타스 항공은 새로운 커리어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근 전직 회계사, 간호사, 대학교수, 농부, 경찰관 등 다양한 경력의 신입사원을 채용한 바 있습니다.
(사진= 페이스북 'Jackie Cookson'·'Qantas', 틱톡 'crazynana112')
전민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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