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이보기] 구글·네이버·MS, 한국 AI 검색시장 '삼국지' 승자는?
박지윤 기자 2023. 6. 6. 09:03
네이버가 오는 7~8월 생성형 초거대 AI 기술 기반의 대화형 검색 서비스 가칭 '서치 GPT'를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소개된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바드'와 지난달 전면 오픈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서치GPT 출시와 함께 세 빅테크 기업은 한국의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생성형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생성형 초거대 AI'와 '대화형 검색 서비스'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성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장으로 작성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초거대 AI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입니다. 따라서 생성형 초거대 AI는 학습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검색하는 것을 뜻합니다.
현재까지 국내에 소개된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지난달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 구글의 '바드'와 지난달 전면 오픈한 마이크로소프트의 '빙'이 있습니다. 네이버의 서치GPT 출시와 함께 세 빅테크 기업은 한국의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진검 승부를 벌이게 됩니다.
생성형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생성형 초거대 AI'와 '대화형 검색 서비스'로 나누어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생성은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들어내는 것을 뜻합니다. 가령 학습한 데이터를 토대로 자연스럽게 새로운 문장으로 작성하여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들 수 있습니다. 초거대 AI는 엄청나게 많은 데이터를 학습한 AI입니다. 따라서 생성형 초거대 AI는 학습한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식을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화형 검색 서비스'는 묻고 답하는 방식으로 검색하는 것을 뜻합니다.
━
구글의 바드,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일본어 상용화
━
구글의 생성형 초거대 AI는 팜을 업그레이드한 팜2입니다. 팜2는 세계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팜2는 10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5300억개의 매개변수를 이용해 과학과 수학 추론도 가능합니다.
이 팜2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가 바드입니다. 바드는 지난 3월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상용화됐습니다. 이어 지난달 11일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구글 측은 비영어권 국가 중 한국과 일본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기술 수용을 잘 하고, 피드백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바드 서비스를 40개 언어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구글의 생성형 초거대 AI는 팜을 업그레이드한 팜2입니다. 팜2는 세계 검색 시장의 80%를 차지하는 구글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했습니다. 팜2는 100개 이상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고, 5300억개의 매개변수를 이용해 과학과 수학 추론도 가능합니다.
이 팜2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가 바드입니다. 바드는 지난 3월 미국과 영국에서 처음 상용화됐습니다. 이어 지난달 11일 한국어와 일본어 서비스가 시작됐습니다.
구글 측은 비영어권 국가 중 한국과 일본을 택한 이유에 대해 "한국과 일본은 기술 수용을 잘 하고, 피드백이 빠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구글은 바드 서비스를 40개 언어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
MS, 15조 투자한 '오픈AI'와 협업...AI 검색 서비스 '빙' 개발
━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초거대 AI는 GPT4입니다. GPT4 설비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제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파트너 관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부터 약 15조6000억원을 오픈AI에 투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설비에 '포털사이트 빙'의 막대한 데이터들을 학습시켰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비해 이용자가 적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이라는 검색 포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GPT4를 기반으로 지난달 5일 전면 오픈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가 빙입니다. 일각에서는 포털사이트 빙과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뉴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오픈AI의 챗GPT도 빙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인데, 현재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는 챗GPT 3.0버전은 2021년 데이터까지 입력됐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생성형 초거대 AI는 GPT4입니다. GPT4 설비는 오픈AI가 마이크로소프트에 제공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는 파트너 관계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19년부터 약 15조6000억원을 오픈AI에 투자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GPT4 설비에 '포털사이트 빙'의 막대한 데이터들을 학습시켰습니다. 한국에서는 구글이나 네이버에 비해 이용자가 적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이라는 검색 포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GPT4를 기반으로 지난달 5일 전면 오픈한 대화형 검색 서비스가 빙입니다. 일각에서는 포털사이트 빙과 다르게 표현하기 위해 '뉴빙'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한편, 오픈AI의 챗GPT도 빙의 데이터를 학습한 생성형 AI인데, 현재 무료 서비스로 제공되는 챗GPT 3.0버전은 2021년 데이터까지 입력됐습니다.
━
한국 AI 검색 시장에서 빅테크 기업 격전...네이버가 선두 지킬까
━
네이버가 오는 7~8월에 선보일 생성형 초거대 AI가 '하이퍼클로바X'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지난 2021년에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하이퍼클로바는 그동안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클로바노트와 검색어 맞춤법 교정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가칭 '서치GPT'도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등장합니다.
한국은 구글이 포털 검색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지 못 한 몇 안 되는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가령 유럽 대부분 국가들에서 구글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선두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생성형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라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이 생깁니다.
이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포털 검색 시장의 선두 주자 네이버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구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의 치열한 경쟁이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네이버가 오는 7~8월에 선보일 생성형 초거대 AI가 '하이퍼클로바X'입니다. 하이퍼클로바X는 지난 2021년에 공개한 하이퍼클로바의 업그레이드 버전입니다. 하이퍼클로바는 그동안 음성을 텍스트로 전환해주는 클로바노트와 검색어 맞춤법 교정 등 새로운 서비스를 보여주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도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하고 있습니다. 하이퍼클로바X를 기반으로 하는 대화형 검색 서비스인 가칭 '서치GPT'도 하이퍼클로바X와 함께 등장합니다.
한국은 구글이 포털 검색 시장에서 선두를 차지하지 못 한 몇 안 되는 나라들 중 하나입니다. 가령 유럽 대부분 국가들에서 구글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했지만, 한국에서는 네이버가 선두라는 평가입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생성형 초거대 AI 기술 기반 대화형 검색 서비스라는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이 생깁니다.
이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에서 한국 포털 검색 시장의 선두 주자 네이버가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도전에 직면한 상황입니다. 구글, 네이버, 마이크로소프트의 치열한 경쟁이 새로운 검색 서비스 시장의 판도를 바꿀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단독] "노소영 제보" vs "완전 허위"…'SK 수사 공방' 번진 이혼소송
- 정유정, 유치장서도 잘 먹고 잘 자고…지나치게 '태연'
- 담배인 척 미성년자에 마약 유통…'중독시켜 협박' 구상까지
- "무섭지만…또 그러면 안 되잖아요" 바바리맨 잡은 초등생 4총사
- "이 웹툰 안 보겠다" 첫 화 공개되자 보이콧한 독자들…왜?
- 윤 대통령 지지율 '취임 이래 최저'…그래도 "국정 방향 옳다"
- 북한, 첨단기술로 '인민 감시'…CCTV에 안면인식기까지
- 밥친구 '김'마저 오른다…총선 뒤 먹거리 '줄줄이' 인상
- "끝까지 가보자는 건가"…정재호 주중대사 녹취 들어보니
- [단독] 화장실에 몸 숨기고 '찰칵'…교사 불법 촬영한 남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