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 맛있어요’ K-푸드 열풍에 미국 젠코리안BBQ, 나스닥 상장 추진
김인오 특파원(mery@mk.co.kr) 2023. 6. 6. 09:03
한국식 고기 요리 체인점인 ‘젠(GEN) 코리안 BBQ’가 미국 나스닥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한다. 미국 요식업 잡지인 FSR매거진 등에 따르면 한국계 이민자 출신 데이비드 김·재 장 공동대표가 창립한 젠 코리안 BBQ는 지난달 26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 상장을 위해 최대 2500만 달러 규모 기업공모(IPO)를 신청했다.
IPO는 기업이 외부 투자자에게 자사주를 공개 매도하는 것을 말한다. 증권 거래소 상장 첫 단계로 꼽힌다.
젠 코리안 BBQ는 지난 2011년 캘리포니아 주 터스틴에서 문을 연 후 확장해 작년에는 텍사스와 라스베이거스, 뉴욕에서도 지점을 열었다. 현재 미국 내에서는 32개 매장을 보유 중이다. 한식 메뉴를 비롯해 매장마다 자동화 서빙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
젠 코리안 BBQ를 공동 창업한 장 대표는 샤부야와 스모, 옥토퍼스, H2O 스시, 캘리포니아 고기 등 아시아계 식당 체인점을 경영했고 김 대표는 데니스와 칼스주니어 등 대형 레스토랑 체인 경영을 비롯해 요식 부문 투자 업계에서 주로 활동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젠 코리안 BBQ가 미국 연방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매출은 1억6370만 달러로 직전 연도 (1억4060만 달러) 대비 16.4% 늘었다. 회사는 미국 내 매장을 점차 늘려 250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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