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선이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 이름만큼 사람들에게 행복 선사" (철파엠)

이연실 2023. 6. 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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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FM'에 장선이 기자가 출연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6일(화)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에서는 SBS 보도국 장선이 기자가 '알고 싶어요' 코너에서 화제의 시사 키워드를 통해 시사 상식을 전했다.

이날 장선이는 오늘의 '알고 싶어요' 키워드로 '중국으로 돌아가는 푸바오'를 언급하며 "요즘 많은 사람과 이별을 준비하는 동물이 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에서 태어난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많다"라고 말했다.

장선이가 푸바오에 대해 소개하자 DJ 김영철이 "사육사님과의 이야기도 화제였다"라고 말했고 장선이는 "맞다. 푸바오가 더 화제가 된 건 사육사님과 푸바오의 특별하고 감동적인 사연이 에버랜드 공식 유튜브 채널과 각종 팬 채널에 나오면서부터다. 푸바오 할아버지라고 불리는 강철원 사육사의 엄청난 애정과 지극정성에 푸바오는 할아버지 바라기라고 한다. 특히 사육사님의 팔짱을 끼고 애교를 부리는 영상은 누적 조회수가 1655만뷰를 기록하면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푸바오가 내년이면 중국으로 돌아갈 예정이다"라는 장선이의 말에 김영철이 "한국에서 태어났는데 꼭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냐?"라고 묻자 장선이는 "그렇다. 판다의 소유권은 모두 중국에 있다. 중국은 멸종 취약종인 판다를 대여 형식으로만 해외에 보내고 있다. 멸종 위기의 야생동물은 거래가 금지되어 있는 국제조약 때문에 중국은 1984년부터 돈을 받고 판다를 임대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 에버랜드는 매년 번식 연구기금 명목으로 100만달러, 약 12억원을 중국에 보내고 있고 새끼 판다 연구비로도 50만달러, 6억원을 보내고 있다. 부모 판다는 계약기간이 15년이고 새끼 판다는 번식기에 접어드는 24개월 이후 약 3살에서 4살이 되면 중국으로 돌아가는 거다. 푸바오와 같이 해외에서 태어난 판다들도 성 성숙이 시작되는 4년차가 되면 짝을 찾기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장선이는 중국의 판다 외교에 대해 "중국은 상대국에 평화와 우애의 메시지를 보낼 때 판다를 활용해왔다. 중화민국 대만 총통이었던 장제스가 중일전쟁이 벌어지던 1941년 미국의 지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판다 한 쌍을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이후 중화인민공화국 중국이 판다 외교를 계승했다. 냉전시절 판다 선물을 가장 많이 받은 나라는 중국과 소련 사이에서 등거리 외교를 한 북한이다. 총 5마리를 선물 받았다. 중국은 1970년대 개혁·개방 정책으로 새로운 외교관계를 맺을 때에도 판다를 선물했다"라고 설명하고 "우리나라에는 1994년 한중수교 2주년을 맞아서 리리와 밍밍이 들어왔다가 1997년 외환위기를 계기로 반환되었다. 그리고 2016년에 아이바오와 러바오가 에버랜드에 다시 들어오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장선이는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판다가족을 보기 위한 방문객이 늘었다는 게 에버랜드 측의 설명이다"라며 "중국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푸바오를 그냥 한국에 두면 안 되냐?' 이런 반응이 이어졌다. 강철원 사육사와 푸바오의 다정한 모습에 중국 누리꾼들도 '푸바오의 행복이 우선이다' 라고 입을 모으기 시작한 거다. 하지만 강철원 사육사는 한 방송에 출연해서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동물의 행복은 다르다' 라면서 '단독생활을 하는 판다의 생태와 번식을 고려해야 한다' 라는 생각을 밝히시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에 김영철이 "갑자기 슬퍼지기 시작했다"라며 아쉬움을 표하자 장선이는 "푸바오라는 이름이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이다. 이름만큼 지난 몇 년간 푸바오를 찾는 모든 사람들에게 행복을 선사한 것 같다. 아직 떠날 날짜가 정확하게 정해지진 않았지만 푸바오를 아끼는 많은 팬들이 지금 아쉬워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사육사님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행복과 동물의 행복은 다르다' 라는 말씀이 확 와닿는다"라는 김영철의 말에 장선이도 공감하며 "사육사님이야말로 가장 마음이 아프실 것 같은데 이렇게 말씀해주셔서 감동했다"라고 응수했다.

'김영철의 파워FM'은 매일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SBS 파워FM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SBS 고릴라'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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