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올해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 늘었다…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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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올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분석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12건이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김 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 조립 상태를 점검하고 행동계획을 승인한 것을 포함하면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총 13회다.
올해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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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올해 부쩍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의 2배 수준이다.
6일 통일연구원의 김정은 공개활동 분석 데이터베이스(DB) 등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 말까지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12건이다.
여기에 지난달 17일 김 위원장이 국가우주개발국을 방문해 ‘군사정찰위성 1호기’ 조립 상태를 점검하고 행동계획을 승인한 것을 포함하면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총 13회다.
지난해 김 위원장의 군사부문 공개활동은 연 6회, 2021년은 7회였다. 올해 군사부문 공개활동 빈도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수준으로 늘어난 것이다.
4월 말 기준으로 김 위원장의 전체 공개활동은 총 27건이다. 가장 많은 군사부문을 제외하면 행사 참석이 5회, 기념사진 촬영이 4회, 관람이 3회, 정치회의가 2회, 참배가 1회였다.
군사부문에 공개활동이 집중된 양상에 대해 전문가들 사이에선 김 위원장이 악화한 경제에 거리를 두고 내각에 책임을 지우려는 것으로 보인다는 해석이 나온다.
홍민 통일연구원 북한연구실장은 “지난해부터 경제부문에서 김정은의 공개활동 빈도가 급감하는 등 경제정책은 내각에 맡기는 모양새”라며 “경제 성과가 있었다면 김정은 본인이 챙기려 하겠지만 그렇지 못하기 때문에 일정하게 거리를 두면서 내각에 책임을 지우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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