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부 전성현’ 문지현, 7경기 연속 3점슛 3개+ 성공

이재범 2023. 6. 6.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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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현이 매 경기 3점슛 3개 이상 터트리며 최고의 슛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문지현은 이번 시즌 7경기 모두 3점슛 3개+ 성공했다는 점이다.

문지현은 지난해 울산 원정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성공한 바 있다.

3점슛 평균 4.14개와 성공률 44.6%를 기록 중인 문지현은 여자 대학부 전성현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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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이재범 기자] 문지현이 매 경기 3점슛 3개 이상 터트리며 최고의 슛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여자 대학부 전성현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다.

단국대는 5일 울산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23 KUSF 대학농구 U-리그 원정 경기에서 울산대를 97-52로 대파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6승 1패를 기록한 단국대는 2위 수원대(6승 2패)와 반 경기 차이의 단독 1위 자리를 지켰다.

단국대는 체력 우위를 바탕으로 울산대를 압도했다. 리바운드(44-22)를 장악한데다 팀 플레이(어시스트 26-10)로 손쉽게 득점을 올렸다. 더구나 3점슛까지 13개나 터트려 여자 대학부 한 경기 최다인 97점 기록을 세웠다.

선수들이 고르게 득점을 올렸는데 그 가운데 문지현이 22점(3리바운드)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작성했다.

문지현의 득점 대부분은 3점슛으로 만들어졌다.

문지현은 이날 3점슛 6개를 폭발시킨 덕분에 김예나(울산대)를 따돌리고 3점슛 성공 1위에 올랐다. 문지현은 29개, 김예나는 27개를 기록 중이다.

단국대와 울산대의 남은 경기수는 각각 3경기와 1경기다. 문지현이 무난하게 3점슛 1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돋보이는 건 문지현은 이번 시즌 7경기 모두 3점슛 3개+ 성공했다는 점이다.

2위인 김예나는 평균 3점슛 3.0개를 기록 중이지만, 3경기에서는 2개 또는 1개만 넣었다. 그만큼 꾸준하게 3점슛을 넣는 게 힘들다.

문지현은 평균 3점슛 4.14개를 기록하면서도 성공률 44.6%(29/65)로 양과 질 모두 최고다.

문지현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3점슛 1위인 걸 알고 슛을 좀 더 쏴야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섰다”며 “슛을 던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고, 경기처럼 빠르게 슛을 던지려고 연습을 많이 한다”고 했다.

백지은 단국대 감독은 “문지현이 울산에서 유독 3점슛 감각이 좋다고 하더라”고 했다. 문지현은 지난해 울산 원정 경기에서 3점슛 8개를 성공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4경기에만 나서 3점슛 16개, 즉 평균 4.0개를 기록했던 문지현은 올해도 평균 4개를 바라본다.

이미 지난해 3점슛 1위 기록인 26개(천일화, 노혜윤)를 넘어선 문지현은 10경기를 치르는 이번 시즌 평균 4개를 기록한다면 역대 두 번째 한 시즌 40개+ 3점슛 기록도 세운다.

전한주(당시 극동대)는 2017년 43개의 3점슛을 성공한 바 있다. 다만, 당시에는 이번 시즌과 달리 팀당 12경기를 치를 때였다. 전한주의 평균 3점슛은 3.58개이며, 성공률은 29.9%(43/144)로 많이 던져서 많이 넣었다.

◆ 역대 여자 대학부 3점슛 1위
2022년 천일화, 노혜윤 26개(10G)
2019년 김수진 28개(10G)
2018년 한선영 35개(10G)
2017년 전한주 43개(12G)
2016년 김민선 33개(10G)
2015년 차은영 36개(12G)
※ 단일 대회 방식이었던 2020년과 2021년 제외

현재 남자 프로농구에서 최고의 슈터는 전성현으로 꼽힌다. 폭발력뿐 아니라 정확도 모두 갖춘 전성현이다.

3점슛 평균 4.14개와 성공률 44.6%를 기록 중인 문지현은 여자 대학부 전성현이라고 불러도 손색 없다.

#사진_ 점프볼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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