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풀리자마자, 중고가 아파트 샀다..서울 거래 60%가 6억~15억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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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거래가 살아나면서 중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에서 2월 이후 넉달간 6억원에서 15억원 이하 거래의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6억~9억 거래 거래건수 전체의 30% 지난 2월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이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가 많아진 것은 물론, 아파트값 상승과 대출금리 하향 안정으로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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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억 이하 줄고.. 9억~15억대 30% 육박
[파이낸셜뉴스] 부동산시장 거래가 살아나면서 중고가 아파트의 거래가 크게 늘어났다. 서울에서 2월 이후 넉달간 6억원에서 15억원 이하 거래의 비중이 60%에 육박했다.
지난 2월 특례보금자리론 판매 이후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거래가 많아진 것은 물론, 아파트값 상승과 대출금리 하향 안정으로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도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
6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특례보금자리론이 판매된 2월부터 5월까지 4개월간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9천781건(해제거래, 직거래 제외) 중 6억원 초과∼9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 건수는 2천927건으로 전체의 30%를 차지했다.
또 9억원 초과∼15억원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천868건으로 29.3%를 차지해 30%에 육박했다.
중고가 가격대의 거래가 많이 늘어난 것은 정부의 대출 확대 영향이 크다.
정부는 올해 2월 특례보금자리론을 도입해 9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대 5억원까지 연 4%대 금리로 장기 대출을 시행하고 있다.
소득 제한도 없고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도 적용받지 않아 현재까지 전체 판매 목표액(39조6천억원)의 62.8%를 소진했다.
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월 이후 3∼4%대로 하향 안정세를 보이면서 그간 주택 구매를 미뤘던 갈아타기 수요 등이 움직이고 있다.
15억원 초과 고가 아파트 거래 비중도 정부의 15억원 초과 아파트 대출 허용에 힘입어 올해 2∼5월 17.1%로 직전 4개월(16.4%)보다 소폭 증가했다.
이에 비해 직전 4개월 31.6%였던 6억원 이하 아파트 비중은 최근 4개월 23.7%로 7.9%포인트 감소에 눈길을 끌었다.
중고가 아파트의 대출 확대와 함께 최근 아파트값 상승으로 6억원 이하 아파트가 감소한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특례보금자리론 #갈아타기 #중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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