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 '햇바디1호' 품종보호권 획득

전승현 2023. 6. 6. 08: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존 곱창김(잇바디돌김)보다 채취 횟수와 생산량이 약 20% 많은 곱창김 '햇바디1호'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연구사업 착수 후 7년 만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 품종관리센터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곱창김 일종인 '햇바디1호'는 향후 20년간 품종보호를 받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존 곱창김 보다 생산량 20% 많아…20년간 품종보호
곱창김 채취 현장 [연합뉴스 자료]

(무안=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은 기존 곱창김(잇바디돌김)보다 채취 횟수와 생산량이 약 20% 많은 곱창김 '햇바디1호'의 품종보호권을 획득했다고 6일 밝혔다.

2016년 연구사업 착수 후 7년 만에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 품종관리센터 심사를 거쳐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곱창김 일종인 '햇바디1호'는 향후 20년간 품종보호를 받는다.

곱창김은 우리나라 토종 김으로 맛과 품질이 우수해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 좋아하는 품종이다.

전남지역에서 매년 10월부터 3개월간만 생산되는 품종이다.

곱창김 양식은 씨앗(각포자) 형성률이 낮고 김발에 씨앗을 붙이기가 어려워 생산량이 일정치 않고 해양환경에 영향을 많이 받아 양식어업인의 어려움이 많았다.

품종보호권이 결정된 '햇바디1호'는 기존 곱창김보다 씨앗주머니(각포자낭)에서 많은 씨앗(각포자)을 방출해 김발 씨앗 부착률이 높아 양식 기간 수확 횟수와 생산량이 많아 김 양식어업인들의 반응이 좋다.

김충남 전남도해양수산과학원장은 "김 산업은 생산성과 고품질 위주로 전환이 가속화되는 추세여서 수출산업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도록 신품종 개발·보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