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동작구 서울 현충원을 찾은 어린이들이 6.25 전사자 묘소에서 참전 용사의 뜻을 기리며 기도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현충일을 하루 앞 둔 5일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찾은 김규리(오른쪽 두번째, 5) 어린이가 6·25 참전용사 묘비 앞에서 눈을 꼭 감고 기도를 한 뒤 말했다. 나라를 위해 싸우다 돌아가신 국군 아저씨를 생각하니 슬프다는 진실된 어린이의 마음이 느껴진다. 올망졸망 조금은 산만하게 묘소로 들어왔던 아이들은 묘비 앞에 서서 눈을 감고 두 손을 모은 뒤 저마다 진지하게 기도를 시작했다.
양천구의 어린이집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월남전 전사자, 독립운동가 등 다수의 국가유공자 묘소를 둘러보고 아이들과 함께 6.25 전사자 묘역을 참배하기로 했다”며, “아이들이 나라를 위해 희생한 국가 유공자들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현충일을 하루 앞둔 5일 오전 동작구 서울 현충원을 찾은 어린이가 6.25 전사자 묘소앞에 앉아 기도하고 있다. /박상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