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中, AI 규제 도입 모색…지도부와 생산적 논의"

신기림 기자 2023. 6. 6.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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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당국자들과 만났고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도입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중국 지도부와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해한 바로는 "중국에서 AI 규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국 사이버규제 당국인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 초안을 공개했는데 초안에는 기업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당국에 보안평가를 제출하는 것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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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사이버공간관리국, 中 핵심사회주의 가치 부합 강조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30일 중국을 방문, 친강 외교부장을 만나고 있다. 2023.5.30ⓒ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가 최근 중국을 방문해 당국자들과 만났고 중국 정부가 자국 내 인공지능(AI)에 대한 규제 도입을 모색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기차 테슬라의 머스크 최고경영자(CEO)는 5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 로버트 F. 케네디 주니어와 함께한 트위터 공간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머스크는 "최근 중국을 방문했을 때 고위 지도부를 만났다는 점은 주목할 가치가 있다"며 "AI위험과 감독, 규제의 필요성에 대해 매우 생산적인 논의를 나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국 지도부와 대화를 통해 자신이 이해한 바로는 "중국에서 AI 규제가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머스크는 이달 초 상하이를 출발해 이틀 동안 방중에서 최고위 부총리를 포함한 중국 정부의 고위 관리들을 만났다.

로이터에 따르면 그는 외교, 상무, 산업부 장관들과 연달아 만났고 딩쉐샹 부총리도 접견했다.

중국 사이버규제 당국인 사이버공간관리국(CAC)은 지난 4월 생성형 AI 서비스를 관리하기 위한 조치 초안을 공개했는데 초안에는 기업이 관련 제품을 출시하기 전에 당국에 보안평가를 제출하는 것이 포함됐다.

CAC는 중국이 AI 혁신과 응용을 지원하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데이터 리소스, 툴의 사용을 장려한다면서도 생성형 AI로 만들어진 콘텐츠가 중국의 핵심 사회주의 가치에 부합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업은 생성형 AI가 기계학습하는 데에 사용되는 정보의 적법성에 대한 책임이 있고 알고리즘과 학습정보를 설계할 때 차별을 방지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CAC는 강조했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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