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일반산업단지 '고모리에' 착공 내년으로 또 미뤄져

(포천=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 포천시가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추진 중인 일반산업단지 '고모리에' 착공이 내년으로 또 미뤄졌다.

포천 고모리에 사업 위치도 [포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포천시에 따르면 고모리에 조성사업을 위해 지난해 11월 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을 했으며 올 하반기 중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할 계획이다. 착공은 내년을 폭표로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몇 차례 미뤄지며 올해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했으나 정부 부처 협의 등 행정절차가 지연되며 착공을 내년으로 연기하게 됐다.

이에 따라 준공 시기도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늦춰졌다.

고모리에 조성사업은 공영개발로 추진되다 행정안전부 투자 심사를 통과하지 못해 민관합동 개발 방식으로 변경됐다.

사업 지분은 포천도시공사가 20%, 민간기업이 80%다.

사업 내용도 소흘읍 23만8천㎡에 섬유·가구산업에 디자인과 한류 문화를 접목한 융복합단지에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포천시 관계자는 "하반기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한 뒤 내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환경부 등 관련 정부 부처 협의가 다소 지연돼 착공을 내년으로 미루게 됐다"고 말했다.

wysh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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