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초반 상승 접고 하락...테슬라는 7일 연속 상승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닷새 일정으로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시작한 애플이 시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이날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한 것은 애플의 WWDC였다.
지난달 30일 401.11달러로 마감해 마감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찍은 엔비디아는 31일과 1일 이틀 간 각각 5%가 넘는 하락과 상승을 거친 뒤 2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욕증시가 5일(이하 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이날 닷새 일정으로 세계개발자대회(WWDC)를 시작한 애플이 시장을 들었다 놨다 했다. 장중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애플이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기도 했지만 애플이 다시 약세로 돌아서면서 동반 하락했다.
3대 지수 모두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도 오름세를 타 지난달 24일 이후 거래일 기준으로 7일 연속 상승했다.
엔비디아는 하락세가 지속됐다.
CNBC에 따르면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장 후반 애플 약세 전환 여파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장 내내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한 끝에 지난 주말보다 199.90p(0.59%) 하락한 3만3562.86으로 마감했다.
시황을 가장 잘 반영하는 S&P500은 장중 지난해 8월 이후 최고치인 4299.28까지 올랐지만 애플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하락 반전했다. 결국 8.58p(0.20%) 내린 4273.79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지수 역시 애플 약세 반전에 동반 하락했다. 11.34p(0.09%) 밀린 1만3229.43으로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주식시장을 쥐락펴락한 것은 애플의 WWDC였다.
애플은 9일까지 이어지는 WWDC 개막과 동시에 3499달러(약 450만원)짜리 혼합현실(MR) 헤드셋을 공개했다.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공개하는 신제품이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더한 MR에 대해 애플과 시장의 기대는 높다. 팀 쿡 최고경영자(CEO)는 마치 인터넷처럼 MR이 앞으로 일상생활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러나 올 후반기에 출시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출시일정이 내년 초로 잡혔다.
장중 184.95달러까지 오르며 사상최고치를 찍은 애플은 막판에 매도세로 돌아섰다. 결국 지난 주말보다 1.37달러(0.76%) 내린 179.58달러로 마감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주식시장 약세 속에서도 7일 연속 상승세를 지속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이날 3.64달러(1.70%) 뛴 317.61달러로 올라섰다.
테슬라는 지난달 24일 182.90달러로 마감한 뒤 이튿날인 25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이레 연속 상승했다. 이 7일 동안 테슬라 주가는 34.71달러(18.97%) 폭등했다.
반면 인공지능(AI) 테마를 주도하며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이끌었던 반도체 업체 엔비디아는 주가 고평가 논란 속에 하락을 지속했다.
엔비디아는 1.56달러(0.40%) 내린 391.71달러로 마감했다.
지난달 30일 401.11달러로 마감해 마감가 기준 사상최고치를 찍은 엔비디아는 31일과 1일 이틀 간 각각 5%가 넘는 하락과 상승을 거친 뒤 2일부터 거래일 기준으로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락했다.
한편 뉴욕증시의 대표적인 비관론자 가운데 한 명인 모간스탠리의 주식전략책임자 마이크 윌슨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날 분석노트에서 주식시장 하강을 저가 매수 기회로 판단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윌슨은 S&P500이 앞으로 10% 이상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자신의 연말 목표치 3900을 유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 주요 시장전략가 15명이 제시한 연말 목표치 평균 4157을 크게 밑도는 수준이다.
윌슨은 기업 실적 침체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주식시장이 하강을 지속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알몸 위에 초밥을"…대만 425만원짜리 '누드스시' 논란
- 母 호적에 없는 이상민 "친동생 있다고?" 당황
- 파주 호텔 남녀 4명 사망…"男, 빚 때문에 女 살해"
- 남편 몰래 대부업체·사채 손댄 사연…'결혼지옥'
- 종강파티 후 새벽 귀가…'성희롱' 검색한 여대생 18년째 실종
- 친엄마도 "사회 나와선 안 돼"..연예인보다 예뻤다는 희대의 살인마 '엄인숙', 친오빠 최초 증언
- '생존' 유재환, '지난' 유서 공개에 변제 약속까지 "4천원뿐…명수형 기억 남아"
- [단독] 치과의사·인플루언서 이수진, 치과 폐업 후 '선결제 먹튀' 의혹 휘말려
- '이혼조정 마무리' 서유리, 한밤중 볼륨감 넘치는 몸매 공개…인형 비율 [N샷]
- "故 최진실, 밀양 성폭행 피해자 도왔다"..선행 재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