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모♥이규인, 시모 카드로 네일+적금으로 여행 ‘역대급 며느리’ (동상이몽2)[어제TV]

유경상 2023. 6. 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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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모 아내 이규인이 특이한 아내이자 역대급 며느리 캐릭터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6월 5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배우 최병모 이규인 부부가 첫 등장했다.

27년차 배우 최병모는 올해 52살로 재혼 7년차. 2살 연하 아내 이규인은 13년차 팝페라 가수였다. 이규인은 최병모와 결혼한 이유로 185cm 큰 키를 꼽았고, 최병모는 아내 이규인의 밝은 성격을 말했다. 최병모는 아내가 조증, 자신이 울증이라며 조울증 부부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이규인은 잠에서 깨어나자마자 높은 텐션을 자랑하며 남편 최병모에게 애교 폭발했고, 최병모는 아내자 자는 동안 청소를 하고 아내가 깨어나자 요리를 하며 가사를 전담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병모는 아내가 결혼 전에 “잘하는 사람이 하자”고 했는데 정작 결혼 후 알고 보니 아내가 잘하는 살림이 하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최병모가 결혼한 이유인 밝은 성격만큼은 최고. 이규인의 애교에 최병모는 아내를 핸드폰에 ‘딸내미’로 저장했고 정말 딸을 키우듯 아내의 애교를 받아줬다. 최병모가 개가 키우고 싶다고 하자 이규인은 “내가 좀 더 개처럼 살아볼게”라며 개짓는 소리까지 흉내 내는 역대급 애교를 보였다.

최병모의 불만은 아내가 경제관념이 없다는 것. 이규인은 돈이 있으면 다 써버리는 스타일이라고. 최병모는 이규인이 제 카드만 노리고 있다며 이사를 위한 부동산 상담에 “나도 가야 하냐”고 묻는 데 서운함을 드러냈다. 허나 이규인이 발마사지를 해주자 최병모의 서운함도 곧 풀리며 부부금슬을 드러냈다.

최병모는 “평소에 집안일 안 하고 해도 애교도 많고 칭찬, 격려해주고 발마사지 해주고 어깨 주물러주고. 예쁜 딸처럼 하니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큰 힘이 된다. 너무 좋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진짜 좋은 분이네. 제대로 만났다. 혼자 열심히 살림하고 그래”라고 반응했다.

여기에 이규인은 핸드폰에 시어머니를 이름 석 자 그대로 저장해놔 모두를 놀라게 한 데 더해 시모에게 “오후에 뭐해요? 나 어머니 카드로 네일 해주면 안 돼?”라고 부탁해 충격을 더했다. 시모가 선뜻 응하자 이규인은 네일숍 길찾기 지도를 보냈고 이어 네일숍에서 최병모 이규인 부부와 시모까지 세 사람이 함께 손톱 관리를 받았다.

네일숍에서도 이규인은 시모에게 “엄니 그 스카프 나 주면 안 돼?”라며 스카프를 빼앗아 지켜보는 모두를 조마조마하게 만들었다. 최병모는 이규인이 결혼 후 첫 명절에 시댁에 가지 않았다며 한 번은 시모와 동서가 요리하는 사이 안마의자에 눕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이규인은 요리 못하는 자신이 끼면 민폐고, 명절이 아닌 평소에 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병모는 “이제는 집에서 음식 안 하고 다 나가서 외식을 한다. 아내가 항상 한 이야기가 명절은 다 모여서 이야기하라고 있는 날인데 남자 따로 여자 따로 음식하면 대화를 못한다고. 다 같이 외식하면 다 같이 행복하다고. 그 다음부터 외식하고 있다. 제수씨도 좀 편해졌다”며 아내 이규인 덕분에 아예 집안 분위기가 바뀌었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이규인은 “우리 추석에 엄니 적금 든 걸로 여행가자”며 시모의 적금까지 터치 거듭 선을 넘었고 최병모 모친은 “추석이 아니라 7월에 일본 다녀오자. 네가 비행기 싼 것 알아봐라”며 또 선뜻 며느리의 부탁을 들어줬다. 이규인은 “감사합니다. 그건 또 내가 전문이다. 오케이”라며 시모에게도 애교 폭발했다.

최병모 모친은 “힘들게 살 때 딸이 하나 있었는데 걔가 아파서 계속 병원에 다녔다. 날마다 데리고 다녔다. 하늘나라로 갔다. 빚을 많이 져서 병모를 이웃집에 맡겨놓고 돈을 벌러 다녔다. 혼자 맡겨져서 고생을 했다. 성격도 그 때부터 내성적으로 변하지 않았나 싶다. 고생을 많이 했다. 미안하다”고 털어놨다. 며느리 이규인이 딸 같다는 것.

이어 최병모 모친은 “규인이가 성격이 밝아서 손주가 학원 끝날 시간에 학원 앞으로 간다. 합정동. 먼데 거기까지 가서 나한테 전화해 오라고 한다. 가면 같은 레벨에 들어가 이야기 하니까 손주가 말을 잘한다. 우리 손주가 규인이를 좋아한다”며 며느리 이규인에게 고마워했다. 최병모 역시 자신이 오히려 대학생 아들과 서먹하다며 “어머니는 규인이가 귀인이라고 한다”고 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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