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외무 "러 대반격할 무기 충분…모두 잠금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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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반격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데 필요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이미 모든 무기를 잠금 해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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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 대한 반격을 시작하기에 충분한 무기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대반격 작전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데 필요한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이 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쿨레바 장관은 5일(현지시간) 키이우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대반격이 시작되었는지에 대한 질문에 답하지 않으면서도 "우리는 이미 모든 무기를 잠금 해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레쿨바 장관은 대반격이 시작됐는지 묻는 질문을 받자 "중요한 것은 (대반격이) 언제 시작했는지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승리로 끝나는지 여부"라고 대답했다.
또한 쿨레바 장관은 나토 가입이 우크라이나의 다음으로 큰 목표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 가입은 러우 전쟁을 막을 수는 없지만 향후 전쟁을 막을 수 있다. 역내 안보를 보장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되는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시점은 러시아의 적극적인 적대 행위가 끝난 후에야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 역시 러시아와의 전쟁 기간 우크라이나가 에 가입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이해하고 있다고 최근 인정한 바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우리는 합리적인 사람들이다. 나토를 전쟁에 끌어들이지 않을 것"이라며 "우리는 전쟁이 진행되는 동안 나토의 회원국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이 것은 우리가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불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나토 회원국 중 한 곳이라도 공격을 받으면 이를 전체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하고 공동 방어에 나선다'고 약속한 헌장 5조의 적용을 받기 위해서다. 우크라이나는 전쟁 종식 이후 이번 역사가 반복되지 않기 위해 나토 가입을 호소해왔다.
한편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두 차례에 걸친 반격을 통해 북동부와 남부 영토를 되찾았고 최근들어서 또 한차례 대반격 작전을 예고한 상황이지만, 이번 공세가 우크라이나군이 예고했던 대공세의 시초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러시아군은 전날 우크라이나군이 대규모 공세를 펼쳤으나 이를 저지했다고 밝힌 반면 우크라이나군은 러시아 측 주장이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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